기사제목 SKT, '휴대폰 리스' 사업 추진…구매비 감소+출고가 인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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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휴대폰 리스' 사업 추진…구매비 감소+출고가 인하 기대

기사입력 2018.05.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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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권안나 기자] SK텔레콤이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과 손잡고 '휴대폰 리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SK텔레콤과 맥쿼리는 최근 ADT캡스 인수도 함께 했다. 

 

다만, SK텔레콤은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가가 우선돼야 하는 사안"이라며 "아직 확정적으로 말한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맥쿼리은 단말기 자급제 시행이 본격화되면서 이에 따른 대응책으로 휴대폰 리스 사업을 준비 중이다. 맥쿼리가 제조사로부터 단말기를 매입하고 SK텔레콤 고객은 이를 빌려쓰는 형식이다.

 

국내 최초로 휴대폰 리스 사업이 도입될 경우 고객의 입장에서는 프리미엄 단말기의 신규 구매 비용이 줄어들 수 있다. 할부로 구입할 경우 지불하던 할부 수수료(약 4.9~5.9%)를 내지 않아도 되고, 휴대폰의 잔존가치 금액만큼을 제외한 나머지로 임대료가 책정될 수 있어서다. 제조사들의 출고가 인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알뜰폰 업계도 휴대폰 리스 도입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단말기 할부채권을 받아주지 않거나, 높은 할인율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프리미엄 단말기 유통이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서비스 경쟁으로만 승부수를 띄울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휴대폰 리스가 개시되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게 돼 더 많은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에 대해 SK텔레콤에서는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휴대폰 리스 사업이 시행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가가 우선돼야 하는 사안이어서, 확정적으로 말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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