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주주 설득 나선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 “분할·합병만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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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설득 나선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 “분할·합병만이 최선”

기사입력 2018.05.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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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이 주주들을 위한 설득에 나섰다. 오는 29일 현모비스의 분할·합병에 대한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이 유력해지는 상황에서 직접 찬성표를 끌어 모으겠다는 전략이다. 


16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임 사장은 ‘주주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발표문을 통해 “모비스는 다양한 구조개편안을 두고 수많은 검토를 진행했고 현재 마련된 분할·합병안은 그러한 여러 고민 끝에 투명경영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도출된 최적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사로서는 현 분할합병안이 최선이라 확신하고 있으며 지주회사 구조를 비롯한 여러 다른 대안들은 궁극적으로 그룹의 사업 계획이나 법령상 허용되지 않는 구조에 기반하고 있어 채택하기 어려운 점을 말씀 드린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의 분할합병이 핵심부품기술 사업에 집중하여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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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현대모비스 사장.ㅣ사진=현대모비스

 

임 사장은 “이번 분할합병은 모비스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인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전례 없는 변화를 겪고 있으며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기술 등 미래 기술을 확보하지 않으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모비스는 분할합병 후 그룹의 지배회사로서 미래 기술에 대한 집중적인 R&D 투자와 적극적인 M&A를 통해, 전사적인 역량을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사장이 이같은 발표문을 낸 것은 양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와 ISS가 모두 현대모비스의 분할·합병안에 반대 권고를 내렸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현대모비스의 주총에서는 찬반을 둘러싼 표대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임 사장은 의결권 자문사가 문제 삼은 분할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의 합병비율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임 사장은 “분할합병 관련 평가는 공정하게 이루어졌고 모든 주주에게 이익이 되는 결과가 될 것”이라며 “모비스 및 글로비스의 성장에 따른 효과는 차치하고 현재 기준으로만 보더라도 모비스 주주들에게 이익이 되는 거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건 구조개편을 통해 순환출자 및 계열거래 규제 위험 해소로 숨겨진 기업가치가 드러날 것”이라며 “오는 29일 임시주총에서 본건 글로비스와 분할합병안을 찬성하고 지지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강필성 기자 feel.18@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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