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삼성SDS, 클라우드 시장 본격 진출 선언…"고객 맞춤형 토탈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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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클라우드 시장 본격 진출 선언…"고객 맞춤형 토탈서비스 제공"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공개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5개 기업과 협력
기사입력 2018.05.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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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권안나 기자] 삼성SDS가 관계사 위주로 역량을 쌓아온 '클라우드'를 하반기에는 대외 사업 영역으로 본격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홍원표(사진) 삼성SDS 대표이사는 17일 상암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클라우드 전략 발표회에 참석해 "지금까지 수년간 내제해 온 클라우드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융합된 기술력 등 토탈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외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금융, 제조, 서비스, 공공 등 다양한 시장에서 클라우드 전환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선진국에 비해서 클라우드 전환 비율이 높지 않지만 성장 속도는 매우 빠르다"며 "1분기 실적에서 클라우드 분야가 작년 동기 대비 1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아직 시장 형성 단계이고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삼성SDS에게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중요한 사업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 회사는 보고 있다.


삼성SDS는 이에 2012년부터 관계사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해 왔으며, 국내 4개 지역(상암, 수원, 과천, 구미, 춘천(2019년 6월 준공))과 글로벌 지역까지 총 12개 데이터센터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각각의 데이터센터는 관계사의 보안을 위해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삼성SDS 클라우드 미디어데이_대표이사 홍원표 사장.jpg

 

삼성SDS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총 결집해 만든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삼성SDS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를 공개했다. 멀리 클라우드 서비스는 한 사업자만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아니라, 여러 사업자의 클라우드와 여러 형태의 상품을 고객사의 시스템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삼성SDS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는 그동안 관계사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과 운영 등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에다, 아마존과 MS, 구글, 알리바바, 오라클 등 글로벌 탑5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확보한 신기술이 결합됐다. 삼성SDS는 특히 컨설팅에서부터 클라우드 전환, 기술지원과 모니터링·보안 등 운영에 이르는 토털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은주 삼성SDS CMS사업팀장 상무는 "아마존과 MS, 구글 등 서비스 밴더 사이에서 클라우드 전쟁이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런 상황에서 삼성SDS는 어떻게하면 고객에게 최고의 효율을 가져갈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에 따르면 클라우드 시스템은 개인(프라이빗) 영역과 공공(퍼블릭) 영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공공 영역에 대해 대기업들의 진입을 제한하고 있어 삼성SDS도 개인 영역 위주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공공 영역은 프로젝트에 따라 부처에서 대기업 제한을 두지 않을 경우, 그 사업과 관련해 회사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국가에 혁신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이라면 얼마든지 추진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이다.


삼성SDS가 내놓은 5개의 개인 영역의 클라우드 서비스 상품으로는 ▲경영관리나 인사, 회계 등에 사용되는 'SE-클라우드' ▲금융과 생산관리, 공급망관리 등에 사용되는 'MC-클라우드' ▲하나 데이터베이스(HANA DB) 기반의 'HEC', ▲고성능 디스크를 I/O를 결합한 초고속 CPU·GPU 서비스, ▲어플 개발 특화 클라우드 'PaaS' 등이 포함된다.


특히 SE-클라우드의 경우 2012년부터 다양한 삼성 관계사에서 안정성과 성능,보안 등 적용사례를 확보해 가용성 99.99%를 갖췄으며, 공공 클라우드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ME-클라우드는 올해 7월 출시될 예정으로, 연간 5분이내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가용성 99.999%를 자랑한다. 200개 이상의 글로벌 고객 검증을 거치기도 했다. PaaS는 신청한 지 15분 내 프로그램 개발 가능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앱 배포시간도 기존 대비 40%를 단축시켰다.


삼성SDS는 이와함께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 고성능 연산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슈퍼 컴퓨팅 클라우드도 올 하반기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홍 대표는 "삼성SDS는 플랫폼 중심 비즈니스가 성공해야만 회사의 효율성은 물론 비즈니스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란 확신이 있기에 플랫폼 중심 회사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에도 플랫폼 사업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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