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안태근 성추행 논란 "만취상태 일어난 일 기억없다" 서지현 "엉덩이 쓰다듬는 행위 상당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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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근 성추행 논란 "만취상태 일어난 일 기억없다" 서지현 "엉덩이 쓰다듬는 행위 상당 시간"

기사입력 2018.05.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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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근 ㅣ mbn 방송화면 캡처

 

[비즈트리뷴]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 불이익을 준 혐의로 기소된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한다 전했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 안태근 전 국장은 직접 출석해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안 전 국장 측 변호인은 "미투운동이 엄청난 파동과 반향을 불러와 그릇된 문화를 바로잡고 있다"며 "안 전 국장이 무죄를 주장하는 것이 미투운동의 정당성과 역사적 의미를 깎아내리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장관 앞에서 다른 검사를 추행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며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강제 추행은 안 전 국장이 만취상태에서 일어난 일로 기억이 나지 않고 이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함이 아니라고 전했다.
 
한편, 서지현 검사는 JTBC `뉴스룸`에 출연, 안태근 전 국장에게 추행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서지현 검사는 "2010년 10월경 한 장례식장에 참석했고, 거기에 안태근이 동석했다. 내가 바로 옆자리에 앉게 됐는데, 옆자리에 앉아 허리를 감싸 안고 엉덩이를 쓰다듬는 행위를 상당 시간 했다"고 말했다.

[최원형 기자 tree@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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