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 "자체 IP 확대로 체질 개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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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수 네오위즈 대표, "자체 IP 확대로 체질 개선하겠다"

기사입력 2018.05.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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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수 네오위즈 대표가 24일 광화문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l 사진=김려흔기자

 

[비즈트리뷴= 김려흔기자]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가 침체기를 벗어날 카드로 자체 IP(지식재산권) 확대를 앞세운 '사업 체질 개선'을 선택했다.

 

문 대표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자체 IP의 매출 비중을 2~3년 내 80% 이상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피력했다.
 
그는 "네오위즈의 기존 관행대로 외부게임을 퍼블리싱하는 형식이 아니라 자체 게임을 서비스로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며 "신규 프로젝트를 많이 준비하고 있는데 스튜디오마다 달라 갯수로 몇개라고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블레스급은 아니고 굉장히 라이트 한 것을 빨리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모바일 게임 시장이 급변하는 흐름에 대한 조직의 대비에 대해서도 시사했다. 그는 “좀 더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라면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될 수 있도록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표는 이를 통해 모든 업계가 주목하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키워드에 대해서도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이 실용화되면 여러가지 변화가 있을 것 같아서 열심히 공부 중이고 인공지능은 게임 사용자들을 상대하는 컴퓨터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용도고 나머지는 미래 기술을 공부하는 정도로 당장 수익을 내거나 새로운 사업을 하기 위한 연구는 아니다"라며 "저희는 확장이든 접목이든 다른서비스를 해서 팔 생각은 없지만 AI나 블록체인은 트랜들를 따라가면서 잘 봐놔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가상화폐와 관련 "바람의나라 같은 머드게임 밖에 안되다가 인터넷 속도가 빨라지면서 MMORPG라는 장르가 생겼는데 블록체인이 일상적으로 쓰이게 되면 당연히 영향력을 끼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많기 때문에 앞장서서 하기보다는 관심을 잊지 않고 있는 정도"라고 조심스레 언급했다.
 
다시 말해 급변하는 모바일 게임 시장 뿐만 아니라 디지털생태계의 흐름을 쫓아가지는 않고 지켜보며 트랜드에 맞는 서비스를 활용할 것이라는 전략이다.
 
네오위즈가 이같이 조심스러운 까닭은 과거 국내 대표 게임 퍼블리셔 업체로 꼽히던 네오위즈가 웹보드 게임 규제와 서비스 게임 계약 종료가 겹치며 겪었던 침체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해 자신감 회복을 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문 대표는 "지난 20년간 네오위즈는 다양한 도전과 변신을 거듭했다"며 "말씀드린 성장 방향을 토대로 많은 관심과 응원부탁드린다"고 자리를 마무리했다.
 
한편 문 대표는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2000년 네오위즈에 입사했다. 그는 △네오위즈 사업지원실장 △네오위즈게임즈 이사 △네오위즈아이엔에스 대표 △게임온 이사 등을 거쳐 지난 3월 네오위즈 CEO로 취임했다.

[김려흔 기자 eerh9@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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