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금융위 감리위 삼성바이오 결론 못내 …31일 3차회의 개최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금융위 감리위 삼성바이오 결론 못내 …31일 3차회의 개최

금감원 VS.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 두고 팽팽하게 맞서
기사입력 2018.05.25 21:03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하는 금융위원회 감리위원회가 결국 3차까지 열리게 됐다. 
 
25일 금융위원회는 "감리위가 이날 열린 2차 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본래 감리위 정례회의날인 오는 31일 3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분식회계 의혹을 둘러싼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방전이 한 차례 더 벌어지게 됐다.
 
김학수-horz.jpg
김학수(왼쪽)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위원장과 김태한(오른쪽)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날 오전 8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2차 감리위는 10시간의 긴 회의 끝에 오후 7시30분경 종료됐다. 이번 2차 회의는 관계자가 모두 배석해 상호 공방을 벌이는 '대심제' 형식으로 진행됐던 만큼 치열한 공방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의 핵심 쟁점은 2015년 회계변경 당시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에 대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판단이 적절했는지 여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당시 바이오젠의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 행사 가능성이 높아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이 사라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금감원은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가 실제 일어나지 않은 상황인데도 고의적으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되면서 4년동안 적자를 기록하던 이 회사가 2015년 말 단숨에 1조9000억원대의 흑자 기업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한편, 2차 회의에 앞선 지난 17일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을 다음달 행사하겠다는 서신을 전달하면서 업계 일각에서는 상황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유리하게 됐다는 관측을 내놨다. 다만, 금감원이 회계변경 당시의 판단이 적절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는 주장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맞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사태가 쉽게 마무리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 이번 2차 감리위에서도 바이오젠이 콜옵션 행사 의사를 밝힌 것을 둘러싸고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감리위 내용은 비밀엄수 규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3차 감리위는 오는 3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3차 회의에서는 대심제를 적용하지 않고 감리위원만 참석한다. 감리위원들은 3차 회의에서 그동안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최종 결론은 다음달 7일 증권선물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김현경 기자 kimgusrud16@biztribune.co.kr]
<저작권자ⓒ비즈트리뷴 & biztribun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01122
 
 
 
 
 
㈜비즈니스트리뷴(www.biztribune.co.kr)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 아03021 ㅣ 등록일자 2014년 2월 25일
제호 : 비즈트리뷴 | 발행일자 2013년 12월 1일 | 발행인 이규석 ㅣ 편집인 이규석 ㅣ 공동대표 반병희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4길 9,  삼보빌딩 7층 706
전화 (02)783-9666  팩스 (02)782 -9666  biztribune@biztribune.co.kr 
청소년보호책임자 배두열 ㅣ 인터넷신문위원회 기사 및 광고부문 자율규약 준수 서약(제 152호)
Copyright ⓒ biztribune All right reserved.
비즈트리뷴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