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숙명여대, 창학 112주년 창학자인 순헌황귀비의 업적 기리는 명예도로 명명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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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창학 112주년 창학자인 순헌황귀비의 업적 기리는 명예도로 명명식 열어

기사입력 2018.05.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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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가 순헌황귀비길 명예도로 명명 기념식 행사를 지난 25일 용산구 청파동 숙명여대 정문에서 개최했다.

순헌황귀비길은 대한제국 시절 숙명여대의 모태인 명신여학교를 설립하며 근대여성교육의 싹을 틔운 순헌황귀비의 공을 기리고자 숙명여대 앞을 가로지르는 청파로47길에 붙인 명예도로명이다.
 
숙명여대는 창학 112주년을 맞아 용산구청과 협의해 명예도로를 명명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이날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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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숙명여대에서 열린 순헌황귀비길 명예도로 명명 기념식에서 강정애 총장이 순헌황귀비길 인근 상인들과 주민, 학생들에게 떡을 돌리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념식에는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 이승한 학교법인 숙명학원 이사장, 정순옥 숙명여대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진영 국회의원, 김성수 용산구 부구청장, 이정자 명신여학원 이사장 등 내외빈 약 100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순헌황귀비길 주변 상인과 주민들에게 떡과 함께 순헌황귀비길 명명의 의미를 소개하는 자료를 돌리며 지역사회와 뜻을 공유하는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강정애 총장은 “112년 전 명신여학교를 설립하며 여성교육이라는 교육 패러다임의 혁신을 가져온 순헌황귀비의 정신은 현재까지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며 “순헌황귀비길을 만들어 그 뜻을 기리는 것은 곧 교육을 통해 새로운 미래 사회를 개척할 인재를 키우겠다는 숙명의 선언과 같다”고 밝혔다.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비인 순헌황귀비는 열강의 침략으로 혼란스러웠던 1906년 ‘여성교육을 통한 구국’이라는 애국애족(愛國愛族)의 정신으로 명신여학교를 설립하고 근대적 여성교육의 기틀을 마련했다.
명신여학교는 이후 황실의 지속적인 후원과 거국적인 모금운동 등을 거치며 오늘의 숙명여중고, 숙명여대로 발전했다.
 
숙명여대는 순헌황귀비길 명예도로 명명을 시작으로 순헌황귀비의 업적을 재평가하는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내년 창학 113주년에 관련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규석 기자 newtoy@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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