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공정위, '총수일가 사익편취' 조현준 효성 회장 검찰 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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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총수일가 사익편취' 조현준 효성 회장 검찰 송부

기사입력 2018.05.3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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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준 효성 회장이 또다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퇴출위기에 처한 자신의 개인 회사를 효성 그룹 차원에서 지원하도록 관여한 혐의에 대해 공정위가 검찰과 효성그룹에 각각 보낼 고발결정서와 의결서 작성을 마무리했다.

이번 공정위의 고발 조치로 조현준 회장은 또다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르게 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조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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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공정위는 4월 초 전원회의에서 판단한 조 회장의 사익편취 행위와 관련한 고발결정서와 의결서 작성을 끝냈다. 고발결정서에는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의결한 조 회장의 사익편취 행위와 관련해 검찰에 고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송형진 효성투자개발 대표이사, 임석주 효성 상무, 각 법인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효성은 부동산 개발회사인 효성투자개발을 통해 경영난을 겪었던 발광다이오드(LED) 제조회사 갤럭시아를 부당하게 지원해 조 회장의 주머니를 불린 것으로 드러났다. 갤럭시아는 2012년 이후 매년 13억∼157억 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앞서 공정위는 효성에 17억1900만원, 갤럭시아에 12억2700만원, 효성투자개발에 4000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하고 시정명령도 내렸다.

공정위 관계자는 "과거 외환위기 시절 많았던 부실 계열사 지원 관행이 총수일가 사익편취 목적으로 재발한 사례"라며 "경영권 승계 과정에 있는 총수 2세에 부당한 이익을 귀속시키고 중소기업의 경쟁 기반마저 훼손한 사례를 적발해 엄중히 제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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