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거리로 나온 건설업계… "공멸 위기, 정부 헐값 발주 개선·SOC 확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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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온 건설업계… "공멸 위기, 정부 헐값 발주 개선·SOC 확대 촉구"

기사입력 2018.05.3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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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백승원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거리로 나섰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31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앞에서 노후 인프라 시설 개선을 통한 국민의 안전 해소와 부족한 공사비로 인한 건설업계 생존권 확보를 위한 '전국 건설인 대국민호소대회'를 열었다.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은 "이번 대국민호소대회는 전국 800만 건설가족의 생존이 달린 절박함을 호소한다"며 "제값 받고 제대로 시공하는 건설문화 정착으로 공공시설물의 품질과 국민의 생활안전이 더 이상 위협받지 않도록 절박함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목청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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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사를 맡은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ㅣ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연합회측은 이날 참석한 17개 단체와 기타 5개 단체 소속 전국 건설인 7000여명은 국민들에게 건설업계의 현 위기상황을 호소하고 한계상황에 직면해 건설산업기반 자체가 무너질 수 밖에 없다는 절박함에서 건설업계 70년 역사상 최초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에는 ▲적정공사비 지급 ▲낙찰률 10%p 이상 상향▲국민 생활복지 상향을 위해 사회 인프라 예산 확대 ▲300억미만 공사 표준시장단가 적용 배제 ▲탄력적 근로시간제 활성화 ▲법정 제수당 반영 등이 포함됐다.

   
대국민 호소대회 참여자들은 '국민안전 위협하는 저가발주 개선하라', '헐값발주 안전위협 낙찰율을 상향하라', '건설산업 고사한다 적정원가 보장하라', '지역경제 파탄난다 SOC 확대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으로 행진했다.  

또한, 100여명으로 구성된 정당방문단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당사를 직접 방문해 대국민 호소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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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건설인 대국민호소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ㅣ 백승원 기자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인 건설근로자, 기계대여업자, 자재·장비업자들도 적정공사비 확보로 인한 실질 임금 향상을 기대하며 이번 대국민 호소대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부와 국회에서는 결단을 내려주기를 촉구했다.

 

 
건설관련 22개 단체장 및 전국 건설인 7000여명은 현 건설업계의 위기상황이 제2의 조선․해운업 및 군산 GM 사태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국회 및 정부에 대책 마련을 간곡히 호소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요 선진국에 비해 공사비도 절반 수준이며 공사비 부족 등으로 인한 건설현장 재해 증가로 국민 불안 증폭이 우려된다"며 "노후시설 개선, 국민안전 확보를 위한 국가 인프라가 질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인프라 예산 대폭삭감은 국가경제를 후퇴시키고 일자리 창출에 역행하는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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