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시승기] 6년만에 풀체인지 혼다 어코드…편견 깨는 압도적 가속 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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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6년만에 풀체인지 혼다 어코드…편견 깨는 압도적 가속 쾌감

기사입력 2018.06.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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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혼다 어코드(Accord)는 혼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세단이다. 1976년 출시된 이후 160개국에서 20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 셀링카이기도 하다. 이 어코드가 6년만에 풀체인지 된 10세대로 돌아왔다. 과연 10세대 어코드는 세단의 춘추전국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국내 시장에서 어떤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지난달 30일 경기도 양평에서 혼다 어코드 2.0 터보를 직접 시승해봤다. 시상 구간은 약 90km. 어코드의 전부를 파악하기는 힘든 거리지만 강렬한 첫인상을 각인시키기에는 충분한 구간이었다. 


어코드의 첫인상은 패밀리 세단 같지 않은 강렬함이다. 이전모델보다 전고가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길어지면서 보다 안정적이면서 스포티한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어코드 2.0모델에 적용된 동급 최대 19인치 알로이 휠은 스포츠카를 방불케 한다. 


이 스포티한 느낌은 좌석에서도 드러난다. 스포츠카 못지않게 낮아진 시트포지션이 좌석에 몸이 푹 파묻힌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혼다]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_01.jpg

 

주행을 시작하면 의외의 정숙성에 깜짝 놀라게 된다. 시내 주행에서는 엔진음이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 혼다에 따르면 어코드는 정숙성을 위해 부직포 이너 펜드와 소음을 흡수하는 플로어 카펫 등으로 구성된 방음패키지를 적용했다. 특히 이전 세대보다 마이크를 늘려 업그레이드 된 엑티브 노이즈 컨트롤을 도입했다. 10세대 어코드에 적용된 10단 변속기도 변속 타이밍을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부드러웠다. 


하지만 이 부드러운 주행감은 스포츠 모드로 설정하는 순간 전혀 다른 차가 된다. 안날로그 속도 계 옆 고화질 7인치 디지털 계기판의 디자인이 변하고 터보 부스터 압력을 직관적으로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가속 패달을 밟자 풍성한 엔진 배기음 심장을 때린다. 좀 전의 조용하던 그 차가 맞나 싶을 정도다. 주목할 점은 터보엔진 특유의 폭발적 가속감이다. 시트에 몸이 파묻힐 정도로 튀어나가는데, 시속 150km가 넘어가도 힘겨운 기색이 없다. 패밀리 세단 특유의 편견을 깨기에 충분한 가속력이다.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 모델에 탑재된 직분사 VTEC 엔진은 최고 출력 256마력(ps), 최대토크 37.7kg·m를 자랑한다. 엔진의 저회전 구간의 응답성을 향상시켜 중저속 구간에 최대 토크가 발휘되는 것이 특징. 그야말로 달리기 위한 엔진이다. 혼다는 스포츠모드로 전환시 배기임을 추가로 낼 수 있게끔 세팅했다고 한다. 질주 감성을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이다. 

 

[혼다]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_04.jpg

 

각 모드별로 달라지는 서스팬션의 느낌도 새로웠다. 어코드에 적용된 액티브 컨트롤 댐퍼 시스템은 노면에 맞게 감쇠력을 조정해 쾌적한 승차감을 주는데, 스포츠 모드일 때 가변 범위가 대폭 늘어난다. 


흥미로운 점은 어코드에 적용된 ‘혼다 센싱’이다. ‘혼다 센싱’은 혼다의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전면 그릴 하단에 장착된 레이더와 전면 유리 윗부분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반자동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다만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조작에 제법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정속 주행과 차를 인지하고 스스로 멈추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차선 유지 보조시스팀(LKAS)가 별도로 설정돼 있어 자칫 두 기능을 작동시키지 않을 경우 온전한 반자율주행이 이뤄지지 않는다. 


반자율주행 기능 자체는 만족스러웠다. 코너도 부드럽게 진입하고 앞 차가 정지할 경우 충분히 여유를 두고 속도를 줄여갔다. 적용 속도가 시속 30~180km로 범위가 넓다보니 범용성도 그만큼 뛰어날 거 같다. ‘혼다 센싱’은 어코드 2.0 터보에만 탑재됐다. 10세대 혼다 어코드는 1.5 터보 3640만원, 2.0 터보 스포츠 4290만원이다. 

[강필성 기자 feel.18@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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