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현대기아 쌍용차 한국지엠 "5월 판매 회복세"…르노삼성차 '수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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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쌍용차 한국지엠 "5월 판매 회복세"…르노삼성차 '수출 부진'

기사입력 2018.06.0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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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백승원 기자]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지난달 4월과 비교해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든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는 홀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내수 시장, 수출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지엠도 지난달 대비 판매량이 40% 이상 증가했다. 또한 쌍용차도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선전하는 모습이다. 반면 르노삼성자동차는 내수, 수출 판매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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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국내외 동반 실적 호조

 

현대차는 지난 5월 국내 6만1896대, 해외 32만5121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총 38만701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1%, 해외 판매는 6.4% 증가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누계 실적은 국내 29만4887대, 해외 153만33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2.0%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신차들이 하반기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난 3월부터 이어진 판매 호조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는 SUV 중심의 신차 판매 확대와 재고 및 인센티브 안정화 추세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판매 실적을 회복하고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총 6만1896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2521대 포함)가 1만436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아반떼가 6565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51대 포함)가 5542대 등 총 2만4323대가 팔렸다. 특히, 그랜저가 2개월만에 다시 월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돌풍을 계속 이어간 데에는 그랜저 하이브리드(HEV) 모델의 판매 호조가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그랜저 HEV는 지난 달 전체 판매의 24%인 2,521대가 팔리며 2013년 12월 출시 이래 4년 5개월 만에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한 것은 물론, 지난 달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국내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카에 등극했다.

RV는 싼타페(구형 모델 296대 포함)가 1만668대, 코나(EV모델 304대 포함)가 3,741대, 투싼이 2,966대, 맥스크루즈가 140대 등 총 1만7577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싼타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하며, RV 모델로는 드물게 지난 3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싼타페의 출고 대기 물량도 1만 1000대를 돌파하며 이달에도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를 것으로 예견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지난 달부터 고객 인도에 나선 코나 EV는 출고 대기 물량만 1만5000대를 상회하는 등 전기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향후 코나 전체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졌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2976대, G70가 967대, EQ900가 836대 판매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4779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2377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840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3월에 이어 2개월 만에 그랜저와 싼타페가 동시에 월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세단 시장과 RV 시장에서의 판매를 쌍끌이 견인했다”면서 “SUV 중심의 판매 확대와 더불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촉 활동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판매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5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 2017년 5월 보다 6.4% 증가한 32만5121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는 본격적인 코나의 수출과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반등, 브라질과 러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통해 생산판매수익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재고의 안정화 및 내실을 다지는 데 힘쓸 것”이라면서 “올 여름부터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신형 싼타페가 미국 시장에 투입되면 SUV 중심의 신차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4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높은 성장률…본격 회복세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서 4만 7046대, 해외 20만 130대 등 세계 시장에 총 24만 7176대를 판매했다. (도매 판매 기준)
 
국내판매는 신형 K9과 K3 등 신모델을 앞세워 전년 대비 8.1% 늘었고 해외판매도 전년 대비 9.2% 증가하는 등 국내외 모두 큰 폭의 판매증가를 기록해 글로벌 전체 판매는 9.0% 증가를 달성했다.
 
지난 4월 9.6% 증가에 이어 지난달에도 9.0% 증가로 두 달 연속 10%에 가까운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2월 판매가 8.4%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연간 누적 판매도 113만 417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를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출시된 신형 K9(THE K9)과 K3의 신차 효과와 함께 올해 3월 출시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 데 힘입어 8.1% 증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투입된 스토닉, 스팅어 등 신규 차종 판매와 함께 새롭게 투입된 해외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라이드(리오)와 스포티지의 판매가 중국과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늘어나 올해 들어가 가장 큰 폭인 9.2%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기아차의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국내에서 2856대, 해외에서 4만5218대 등 총 4만807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프라이드(리오)가 3만2078대, K3가 3만654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9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고 신형 K3 역시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며 “쏘렌토, 카니발 등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RV 모델과 함께 앞으로의 판매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5월 국내에서 전년 대비 8.1% 증가한 4만 7046대를 판매했다. 최근 출시된 신형 K9과 K3가 승용 모델의 판매를 이끌었고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상품성을 크게 높인 카니발이 선전하며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K9은 한층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각종 최신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1705대(일부 구형 모델 포함)가 판매돼 역대 최다 월간판매(기존 2012년 6월 1703대) 기록을 달성했다. 우수한 연비와 세련된 디자인 등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K3 역시 지난달 전년 대비 122.9% 증가한 5024대(일부 구형 포함)가 팔려 3개월 연속 5000대를 넘어섰다.
 
또한 K5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전년 대비 7.0% 증가한 3613대가 판매되는 등 최근 새롭게 투입된 신형 K시리즈 모델들이 고른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말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이후 큰 폭으로 판매가 늘어난 레이가 전년 대비 34.7% 증가한 2282대가 팔렸고, 스팅어도 올해 들어 가장 많은 669대가 판매됐다.
 
RV 시장에서는 지난달 출시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전년 대비 29.9% 증가한 8,002대 판매됐으며, 기아차의 대표 SUV 모델인 쏘렌토도 5,559대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차의 5월 해외판매는 전년 대비 9.2% 증가한 20만130대를 기록했다. 월간 해외판매가 20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20만7973대를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이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신흥 시장에서도 고른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최근 신규로 투입된 현지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라이드(리오)와 스포티지(현지명 즈파오)가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스포티지는 해외 시장에서 총 4만5218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신형 프라이드도 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13.1% 증가한 3만2078대가 판매됐다.
 
◆한국 지엠 회복세 나타내
 
한국지엠 지난달 동안 총 4만879대 내수 7670대, 수출 3만3209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은 5월 내수 시장에서 전월 대비 42.6% 판매 증가로 지난 1월 이후 4달 만에 최대 실적을 내며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주력 모델이 전월 대비 각각 16.2%, 81.3%, 98.1% 증가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쉐보레 볼트 EV는 도입 물량 확보에 힘입어 1014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745.0%가 증가, 전기차에 대한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 쌍용차 올해 최대 실적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9709대, 수출 3229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2938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실적은 렉스턴 브랜드 호조세로 내수, 수출 모두 올해 월 최대 판매를 달성하며 전체적으로도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올해 월 최대 실적이다. 
 
내수 판매에서는 렉스턴 스포츠가 동일 차급 기준 역대 최대 월 판매실적(2003년 4월 무쏘 스포츠 3363대)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달성하며 월 최대 실적 달성을 주도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주간연속 2교대 시행에 따른 공급 물량 확대로 3944대가 판매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130%, 전월 대비 3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며 내수 성장세를 이끌었다.
 
쌍용자동차는 앞으로도 생산 안정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공급확대를 통해 렉스턴 스포츠의 적체 물량 해소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G4 렉스턴 CKD 물량의 첫 선적에 이어 본격적인 선적이 하반기부터 이뤄질 예정으로 하반기 수출 회복세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 르노삼성차, 완성차 중 유일한 부진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내수 7342대, 수출 8759대로 전년동기 대비 21.5% 감소한 총 1만6101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판매 감소는 지난달 31일 예정된 해외판매 차량 선적이 지연됨에 따라 평월보다 수출물량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다.
 
르노삼성차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20.4% 감소했으나 QM6 19년형과 르노 클리오 출시효과로 전월보다 6.4% 증가했다.
 
상품성을 크게 강화한 QM6는 전년보다 4.8% 늘어난 2313대가 판매됐다. 중형 가솔린 SUV중 국내 최고 인기 모델 QM6 GDe의 최고급 트림 신설을 비롯해, 나파가죽 시트 같은 고급 사양을 확대 적용해 고급감을 더욱 높여 경쟁차량의 잇단 출시에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르노삼성차가 수입 판매를 개시한 르노 클리오는 2주만에 계약물량 중 756대가 출고됐다. 소형차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고급 사양들을 대거 적용한 최고급 트림 인텐스가 판매의 93%를 차지해 프리미엄 수입차 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800만원대 이상 고급 중형차 시장을 석권한 SM6는 지난달 2022대가 판매됐다. 상품성을 강화한 2019년형을 3월 출시 후 월 판매 2000대 이상 판매를 유지했다. 2000만원 초반대 시장을 공략하는 SM5 역시 전년 동기보다 115.2%가 증가한 833대가 판매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QM3는 안정기에 접어든 소형 SUV 시장에서 유니크한 디자인과 프리미엄 이미지로 탄탄한 입지를 굳히면서 전달보다 8.9%가 늘어난 562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차의 지난달 수출은 차량 선적의 지연 이유로 전년보다 22.5%가 줄어든 8759대를 기록했다. 수출이 전월보다 45.9%가 줄어듦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올해 누적 수출은 7만297대로 전년동기보다 7.8%가 늘어 국내 완성차 중 가장 건실한 수출 호실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닛산 로그가 5200대,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3192대가 각각 해외 판매됐다.

 

[백승원 기자 BSW4062@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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