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IT's] 내가 알던 그 맛?…롯데 월드콘 '컵케익' 먹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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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내가 알던 그 맛?…롯데 월드콘 '컵케익' 먹어봤어요

기사입력 2018.06.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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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윤민경 기자] 요즘 지인들 사이에선 '먹거리 신상 체험 증후군'이 늘고 있다. 메이크업 신제품이 나오면 백화점에 달려가는 사람들보다 과자, 음료 등 새로운 먹을거리 제품들이 출시되면 편의점으로 뛰어가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먹성'과 '호기심'을 겸비한 기자도 롯데제과의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월드콘'이 컵케익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해서 맛보았다. 내가 알던 그 맛일까.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31일 선보인 '월드콘 컵케익 오리지날'은 월드콘의 맛을 그대로를 구현한 디저트케익 상품으로 초콜릿과 아몬드를 토핑해 달콤함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이달 6일부터는 월드콘 맛에 헤이즐넛을 넣은 '월드콘 컵케익 헤이즐넛'이 출시될 예정이다.    

 
여름을 겨냥한 아이스크림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는 가운데 오히려 아이스크림에서 컵케익이라는 새 옷을 입고 출시된 월드콘 컵케익에 관심이 쏠렸던 게 사실이다. 이번 월드콘 컵케익은 이미 아이스크림 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월드콘 기본 맛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탄생된 것이다. 또 '월드콘'이라는 제품명을 앞세워 월드컵 특수를 노리기 위해 이름을 전면에 내걸고 아이스크림 외 디저트 제품 출시를 통해 월드컵 특수를 노리기 위한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일단, 외관상으로는 합격점을 주고 싶다. 기존 월드콘 아이스크림보다 생크림이 풍성해서 얼핏 보기에도 디저트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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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민경 기자>

무엇보다 생크림 위에 토핑으로 뿌려져 있는 초콜릿 시럽과 아몬드를 통해 월드콘만의 특성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또 초코 빵시트를 베이스로 한 만큼 햐얀크림과 초코빵의 색조화도 나쁘지 않다.

 
뚜껑을 열어보니 월드콘에서만 맡을 수 있는 초코 아몬드 향이 강하게 났다. 아직 맛보지 않았음에도 과거 내 머릿속에 월드콘 맛에 대한 기억이 떠올라 무슨 맛일지 어느 정도 그림이 그려졌다. 눈을 감고 제품을 코에 가까이 대보면 월드콘과 거의 구별하기 힘들 것 같다.
 
직접 맛을 보니 '혹시나, 역시나'하는 맛이다. 생크림 중간중간에 초코시럽과 아몬드가 씹히며 월드콘 맛과 유사했다. 기존 월드콘이 차가운 크림이었다면 이 제품은 미지근한 크림 맛이었다. 제품 안에 크림이 풍성한 만큼 소위 '생크림 덕후'들은 월드콘 향이 가득한 생크림을 양껏 즐길 수 있다.  
 
 다만, 상온상태에 미지근한 크림을 계속 떠먹다 보면 입간 가득 퍼지는 느끼함에 자칫 김치가 생각날 수 있으니 크림 애호가들이 아닌 이상 주의가 필요하다. 대신 시원하게 반 냉동 상태에 샤베트 느낌으로 즐기면 느끼함을 줄이고 더욱 맛있을 것 같다.
 
컵케이크 밑에 깔린 초코 빵시트는 다소 꾸덕꾸덕한 제형으로 부들부들한 생크림에 단단한 중심을 잡아주는 듯했다. 카스텔라 느낌에 퍽퍽한 빵이 아닌 촉촉한 느낌으로 크림과 조화가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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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민경 기자>
다만, 2.5cm 정도의 시트 크기로 크림 대비 양이 적어 아쉬웠다. 디저트 대식가 특히 빵 애호가들에게는 시트의 양이 성에 안 찰 듯하다. 초콜릿 시트가 위에 한 층만 더 겹겹으로 깔려 있으면 보기도 좋고 양적으로도 기분 좋은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생각된다.
 
겉보기에도 먹음직스럽고 맛도 나쁘지 않지만 단 하나 걸리는 게 있다면 칼로리다. 총내용량 83g에 198kcal로 빵이 부족하다고 생각 없이 두 개 먹으면 한 끼 식사에 버금가는 칼로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번에 체험해 본 월드콘컵케익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바로 '아, 그 맛이다!'이라는 것이다. 과거 월드콘을 먹어본 사람들이라면 이 제품을 맛보고 예전 아이스크림의 기억을 떠올리며 비슷하다고 느낄 것이다. 하지만 풍성한 생크림과 촉촉한 빵시트로 기존 아이스크림과 차별화된 '디저트'만의 특성을 잘 살린 것 같다.
 
특히 아이스크림은 녹을 걱정으로 빠른 시간안에 내 뱃속으로 헤치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지만, 이 제품은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월드콘 대비 삶의 여유를 조금 더 느낄 수 있다. 비슷하지만 똑같지는 않은 상품 구성을 통해 디저트를 비롯해 메뉴를 선택할 때 이왕이면 익숙한 것을 찾게 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잘 자극할 듯싶다.

 

[윤민경 기자 bnb826@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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