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부천국제영화제] 개막작 '언더독'…"영화제 프로그래머 만장일치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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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영화제] 개막작 '언더독'…"영화제 프로그래머 만장일치 선택했다"

기사입력 2018.06.0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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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언더독'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l 사진=김려흔기자

 

[비즈트리뷴=김려흔기자]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한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과 이춘백 감독이 협업해 만든 두번째 작품 '언더독(제작 ㈜오돌또기, 제공·배급 NEW) '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주목받고있다.

 

오 감독은 7일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애니메이션 작품은 통상적으로 작업기간이 길다보니 작품 후반부에 갈수록 속된 말로 똥인 지 된장인 지 구분이 안되는 마비현상이 오는데 완성될 무렵 부천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이 만장일치로 선택했다는 것을 듣고 너무나 기뻤다"고 밝혔다.

 

언더독은 성인 애니메이션 '누들누드2'와 고인돌을 제작한 이 감독이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참여하고, 극장판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을 기획 제작한 오 감독이 연출을 맡아 6여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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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춘백감독, 오성윤감독이 애니메이션 '언더독' 포스터를 따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l 사진=김려흔기자

 

 

최용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개막작은 작품성도 뛰어나고 시민들도 참여를 많이하는 일종의 축제에 적합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부분도 적합해야 하는데 언더독은 모든 부분을 충족하는 우리가 원했던 개막작이었다"고 극찬했다.

 

최 위원장은 "특히 언더독은 작품성에서 훌륭한 것은 물론이고 영화인들과 시민 모두가 유쾌하고 감동까지 받기에 충분했다"면서 "애니메이션 영화로써 역사에 남을만큼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언더독은 제목 그대로 주류가 아닌 소외된 이들이 함께 모여 아름다운 세상을 찾아가는 과정이 담긴 내용으로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등 배우들의 목소리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모든 폭력과 반목으 사라지고 아름다운 자연과 행복만이 가득한 유토피아를 향해 가는 개들의 여정이 담겼다.

 

또한 그들이 목도하는 풍경 자체로 이념과 경계의 차이를 넘어 전쟁을 불식시키고 평화를 향해가고 있다는 점도 최근 우리나라 현실과 평행을 이루는 대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려흔 기자 eerh9@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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