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삼성전자 2분기 호실적 기대감↑…반도체 영업익 12.6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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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호실적 기대감↑…반도체 영업익 12.6조 전망

기사입력 2018.06.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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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D램 가격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반도체 훈풍 효과로 실적 신기록을 달성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반면 스마트폰 시장 불황 여파로 갤럭시S9의 2분기 판매가 줄어 IT·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 실적은 2분기에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시장 일각에선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62조3400억대이다. 영업이익도 15조7000억원대를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분기 실적을 견인한 사업부문은 이번에도 반도체가 일등 공신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반도체 부문에서만 영업이익이 최대 12조6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시장에선 내다봤다. 올해 반도체 부문에서만 50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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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관련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D램 가격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D램은 공급부족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낸드는 하반기 업황 안정화가 예상된다"며 "기대치를 웃도는 글로벌 업체들의 데이터센터 증설 계획도 업황에 호재"라고 설명했다.

다만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부문의 2분기 실적은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주 급감으로 삼성전자 디스플레이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부문도 마케팅 비용 증가가 수반돼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승우 윤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9의 2분기 출하량 추정치를 기존 1500만대에서 950만대로 낮추면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5조7000억원에서 15조2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인터넷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조9000억원에서 2조4000억원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올 2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12조2000억원, 디스플레이(DP) 2000억원, IM 2조4000억원, 소비자가전(CE) 5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올 3월16일 공식 출시된 S9은 1분기 초도 출하가 상당히 양호했지만, 실제 판매가 반영되는 2분기부터는 출하량이 기대치를 밑도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이런 추세라면 S9의 출시 첫해 출하량은 3000만대 초반에 그쳐 과거 갤럭시S3 이후 역대 최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며 "IM 실적 전망치 조정으로 올해와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대비 2%씩 하향 조정한 65조8000억원, 64조4000억원으로 낮춘다"고 설명했다. IM 부문 우려가 높아졌지만, 중요한 것은 반도체의 이익 지속성과 DP의 실적 회복 가능성이라고 그는 진단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2분기 전망치는 15조1000억원으로 관측했다. 전년 동기 대비 7.2% 늘었지만 전분기보다는 3.6% 줄어든 수치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랜만의 분기 감익이 예상된다"며 "최근 고급 스마트폰 시장 불황 여파로 갤럭시S9의 2분기 판매가 줄 것으로 보여 IM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약 4500억원 감소한 2조2500억원으로 하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강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판단했다.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어 연구원은 "D램 가격 강세로 인한 메모리 실적 호조와 신규 아이폰 출시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의 수익성 반등으로 3분기 다시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16조7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1%,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수준이다.
 
 
 

 

[이연춘 기자 lyc@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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