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르포] 정용진 부회장이 오픈 전날까지 시식한 햄버거…'버거 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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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정용진 부회장이 오픈 전날까지 시식한 햄버거…'버거 플랜트'

신세계푸드, 삼성동 코엑스 1층에 '버거 플랜트' 오픈…3년내 100개 매장 오픈 목표
기사입력 2018.06.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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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 1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동문을 들어서자 마자 오른편에 은은한 은빛 간판과 외관 인테리어에 주홍빛 조명을 내비추는 '버거플랜트' 팝업스토어 매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버거 플랜트' 이름을 살리듯 자연친화적 식물들이 매장 벽면을 매운 것이 멀리서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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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푸드>

지난 1년간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자체 햄버거 개발 끝에 탄생시킨 '버거 플랜트'가 마침내 위용을 드러냈다. 오슬로, 자리로켓에 이은 신세계푸드 프랜차이즈 3번째 작품이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신세계 프랜차이즈팀은 최신작으로 수제버거를 선택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관심도 지대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 부회장은 '버거플랜트' 팝업스토어 매장 오픈 전날까지 버거플랜트를 직접 시식하며 "햄버거패티가 큰 것 아니냐"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플랜트 버거 3900원, 플랜트에 콜라와 감자칩을 포함한 세트 가격 4900원. 매장 안에 들어선 뒤 재차 확인한 것은 바로 이 가격이다.
 
프리미엄햄버거 시장 진출 대열에 합류한 것이라 여겼던 신세계푸드 '버거플랜트' 햄버거 가격은 단일제품만으론 3000원 후반대에서 5000월 초반대를 넘지 않았다. SPC가 3여년 전 내놓은 '쉑쉑버거' 단품 가격이 69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가량 낮은 가격이다. 수제버거지만 가격만큼은 프리미엄이 아닌 셈이다.
 
정세원 신세계푸드 프랜차이즈팀 팀장은 "모태가 식자재유통인 신세계푸드 강점을 이용해 낮은 가격에 좋은 식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버거플랜트는 낮은 가격에서 느끼듯 프리미엄 햄버거라기 보단 가치로 판단할 수 있는 '밸류버거'"라고 강조했다.
 
◆버거플랜트 "연내 직영점 3개, 3년내 100개 매장 오픈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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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플랜트 햄버거. <사진=전지현 기자>

버거플랜트 햄버거의 또 다른 강점은 '번(햄버거 빵)'에 있다.

 

신세계푸드는 햄버거 번을두번 반죽하고 한번의 숙성을 거친 뒤 한번 더 숙성시키는 방식의 '스펀지 도우' 기법을 자체개발함으로써 버터향이 나지만 느끼하지 않는 '프리미엄 수제 버터 번'을 탄생시켰다.

 

이는 신세계푸드가 지난 평창동계 올림픽에서 이미 선보인 햄버거기법이기도 하다.

 
여기에 직화로 구워낸 100% 호주산 청정우 패티와 국내산 닭가슴살이 통째로 들어간 햄버거 패티가 직화그릴 방식으로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져 고급스러운 버거 본연의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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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버거플랜트 매장 내부. 오픈 키친 형태로 매장이 구성돼 햄버거를 만드는 작업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전지현 기자>

낮은 가격과 고퀄리티 맛의 조화를 이룬 '버거플랜트'는 올해까지 직영점으로 매장을 3개, 가맹사업을 내년부터 시작해 3년내 가맹점 위주로 100개 매장까지 오픈을 목표하고 있다.

 
하지만 낮은 가격으로 가맹점주들에겐 부담일 수 있다. 이미 치킨프랜차이즈업체들은 낮은 가격이 원인이 되어 점주들 가격인상 요구가 지속되는 등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 팀장은 "식자재사업을 통해 원재료를 저가에 납품하는 방식을 통해 비용을 낮출 수 있다"며 "이외에도 패티를 만드는 기계를 본사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등 다양한 비용 감소 방안을 구상중이다. 아직 밝힐 순 없지만, 이 같은 본사측 개선방식을 통해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별마당 도서관' 오픈 뒤 2050만명 집객 효과 검증, 신세계 신화 '지속한다'
 
이날 코엑스 1층에는 '버거플랜트' 외에도 유기농 아이스크림 '쓰리트윈즈'와 수제맥주 펍 '데블스도어' 5번째 매장 등 신세계푸드 3대 외식브랜드가 나란히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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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유기농 아이스크림 매장 '쓰리트윈즈' 매뉴. <사진=전지현 기자>

신세계푸드는 지난 4월부터 코엑스 컨벤션 센터 케이터링을 운영해온 곳으로 케이터링과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약 1300㎡ 규모 초대형 외식매장 운영을 준비해왔다.

 
특히 이날 매장형태로 첫선을 보인 '쓰리트윈즈'는 향후 디저트 카페형태로의 변화도 염두하는 중이다. '쓰리트윈즈' 사업을 맡은 신세계푸드 외식4팀은 이미 백화점안에서 숍인숍 형태로 유기농 아이스크림 맛을 선보인 결과,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했다는 점에 감안해 이번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
 
가격대도 앞서 유통채널에서 선보인 것보다 낮췄다. 더군다나 신세계푸드는 베이킹사업을 통해 케익류를 만들고 있어 이를 '쓰리트윈즈'와 접목하면 브런치 카페로써 승산이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부는 중이다.
 
최웅조 외식4팀 팀장은 "아이스크림 시장 선호가 이미 검증된만큼 이번 팝업스토어 매장을 테스크마켓으로 시장상황을 본 뒤 브런치도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카페형 매장으로 키울 것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5월, 코엑스몰 지하 1층에 별마당도서관이 오픈한 뒤 1년만에 2050만명 방문객을 불러온 바 있다. 신세계의 '별마당 도서관' 모객효과로 침체기를 맞았던 코엑스몰에 방문객이 늘면서 인근 상권 매출이 증가하기도 했다.
[전지현 기자 gee7871@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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