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2020년까지 물량 확보…자구안 차질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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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2020년까지 물량 확보…자구안 차질無”

기사입력 2018.06.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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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올해 매출 목표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미 연간 목표를 60%이상 달성하고 2020년까지 일감을 확보한 만큼 차질 없이 자구안을 이해하겠다는 포부다. 


정 사장은 11일 서울 다동의 대우조선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조선업계가 일감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지만 다행스럽게 대우조선은 단일 조선소 최대 수주잔량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조선소 가동률은 100%로 현재 상황을 봤을 때 2020년 3분기까지는 100% 물량이 차 있다”며 “올해 수주활동 보면 2021년 상반기까지는 물량 확보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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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우조선해양 서울사옥에서 정성립 사장 (가운데), 이근모 부사장 (오른쪽), 조욱성 부사장 (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가졌다.ㅣ사진=대우조선해양

 

당분간 물량 부족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정 사장의 설명이다. 이같은 수주에 힘입어 현재 대우조선은 올해 연간 수주 목표의 60%를 달성한 상황이다. 


정 사장은 “정부 국방계획에 따라 안정적인 물량이 국내에서만 10억달러 정도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일반 상선에서 44억달러 수주를 했고 연말까지 60억달러가 가능하리라고 보면 올해 목표인 73억달러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해양 부문에서는 한 건의 계약도 체결하지 못했는데, 물량이 큰 해양 수주를 따내면 보통 10억달러, 20억달러 올라간다”면서 “목표를 웃도는 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수익성 측면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을 전제했다. 시장에서는 선가가 지난해 동기 대비 7~10% 인상됐지만 환율이나 유가 인상 등으로 선가 인상분이 다 상쇄됐기 때문. 


정 사장은 “연간으로 보면 수익은 나겠지만 분기별로는 적자가 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주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우조선은 분식회계 사건 이전 4만4000원 수준에서 거래됐지만 지난해 거래가 재개된 이후에는 줄곧 2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 사장은 “현재 대우조선 주가는 2만7000원 정도로 박스권에 갖혀 있는데, 실적과 향후 전망에 비하면 상당히 저평가 받고 있다고 본다”며 “그 기저에는 회사의 신뢰 회복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시간을 갖고 신뢰를 받을 수 있느냐를 행동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대우조선은 투명성 확보를 위해 외부 컨설팅을 받고 전산분야를 과감하게 업그레이드 하는 등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내부 임직원의 비리가 발생할 경우 사직서 뿐만 아니라 민형사상 책임을 묻도록 해 ‘일벌백계’를 강화했다. 


정 사장은 향후 과제를 생산성 안정화로 꼽았다. 


그는 “앞으로 생산성 향상 통한 원가 경쟁력 추구해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 생산성 향상에 주안점 뒀다면 앞으로 3년은 눈에 보이는 생산성 외에 생산성 안정과 더불어 직원들 사기 진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활력을 잃으면 생산성에도 문제가 생긴다”며 “생산성 안정화를 이뤘지만 이를 내제화시키고 앞으로 영속화 시키려면 직원들의 기업문화 차원 변화 없으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강필성 기자 feel.18@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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