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삼성전자, 이달말 글로벌 전략회의…하반기 경영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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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달말 글로벌 전략회의…하반기 경영전략 모색

기사입력 2018.06.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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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 말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7~12월) 경영 로드맵을 점검한다.

연초 사업 목표를 중간 점검하고 향후 경영목표를 세우는 자리지만 최저임금에 근로시간 단축 시행 등 정부의 기업 정책에 대한 대응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삼성전자의 이번 회의는 철저하게 실용적이고 실무적인 차원에서 진행될 것으로 내다본다. 큰 주제는 저성장 시대의 해법 찾기가 예상된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수원과 기흥·화성 등 국내 사업장에서 국내외 사업장 주요 경영진이 모여 글로벌 전략회의를 갖는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삼성전자 부문별 주요 임원과 해외법인장 등 400여명이 6개월마다 모여 경영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회의 참가자들은 하반기에 출시할 전략제품 운용과 글로벌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연합.jpg


올해는 앞서 '2018 인베스터즈 포럼(Samsung Electronics 2018 Investors Forum)'에서 논의된 ▲파운드리 전략과 기술 ▲자동차 전장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데이터센터 시대의 메모리반도체 등이 주요 안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인베스터즈 포럼을 통해 파운드리·OLED·데이터센터 등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그림을 공개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모바일 중심 전략에서 탈피해 전방 산업 수요 변화에 대응중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우선 22일 DS부문은 기흥·화성캠퍼스에서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기의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짜는 데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초호황을 맞고 있는 DS부문의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글로벌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대형 거래처의 동향과 연계 방안까지 살펴볼 전망이다.

IT·모바일(IM) 부문과 소비자가전(CE) 부문은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수원 본사에서 하반기 전략을 논의한다. 특히 갤럭시S9 출하량 부진으로 IM 부문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못미칠 전망이 시장에서 나오면서 이에 대한 대응책마련에 마설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9은 2분기부터 출하량이 기대를 밑돌며 갤럭시S3 이후 역대 최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CE부문에선 최근 시장 이슈인 프리미엄 제품 강화가 주요 안건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권역별 판매 강화 전략도 논의한다. TV는 QLED TV의 인지도를 높이고, 대형 고가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방안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에 정통한 관계자는 "글로벌 전략회의에서는 각 사업부별 담당자가 자신의 사업부에게 유리한 큰 그림을 관철시키기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상황에 따라서는 논쟁이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AI와 로봇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달 초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분야에서 세계 석학 2명을 연거푸 영입하는 것은 이러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AI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AI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세바스찬 승(H.Sebastian Seung) 교수, 펜실베니아대학교 다니엘 리(Daniel D.Lee) 교수를 영입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트부문 선행 연구 조직인 삼성 리서치(SR)를 신설한 데 이어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 5개국에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거점으로 하는 혁신·벤처투자 조직 '삼성넥스트'를 앞세워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올해 글로벌 전략회의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참석 여부에도 일각의 관심이 쏠린다. 이 부회장은 전략회의에 계속 참석하지는 않지만 일부 회의를 참관하거나 만찬 등을 열어 참가한 임원을 격려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사업 부문별로 상반기를 돌아보고 하반기 계획과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라면서 "전사 차원의 큰 전략부터 지역별 세부 실행 계획까지 모두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이연춘 기자 lyc@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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