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크리스탈지노믹스, 백혈병 신약후보 'CG-806' 중국 판권 1340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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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 백혈병 신약후보 'CG-806' 중국 판권 1340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체결

기사입력 2018.06.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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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려흔기자] 신약개발전문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 Inc., 이하 앱토즈)에 백혈병치료 신약후보 CG-806의 중국 독점 판권을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보유하고 있는 CG-806에 대한 중국 독점 판권을 앱토즈에 기술수출한 것으로 계약금(Upfront) 3백만달러(한화 약 32억 2200만원) 및 단계별 성공보수(Milestones)를 포함해 총 1억2500만달러(한화 약 1344억원)이며, 상업화 이후에는 별도의 판매 로열티도 받게 된다.
 
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2016년 앱토즈와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전 세계지역에 대해 CG-806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이에 대한 1차 마일스톤 200만달러(약 21억5000만원)를 조기 수령했다.
 
앱토즈의 윌리엄 라이스 대표는 이번 계약체결에 대해 "CG-806의 중국 판권 독점 계약체결은 전략적 결정이었다"며 "CG-806의 전임상시험 결과, AML(급성골수성백혈병) 뿐만 아니라 B세포 림프성백혈병에서도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이 확인돼 만성림프성백혈병 등 여러 혈액암의 치료 신약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는 앱토즈에 추가로 중국 판권까지 수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올해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학회(AACR)에서 CG-806 효능에 대한 발표 이후 여러 제약바이오사들로부터 중국 판권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며 "다만 앱토즈가 그동안 CG-806의 임상시험 IND신청을 위해 수행한 다양한 전임상 연구들과 임상시험에 사용될 고품질의 안정된 CG-806의 물질생산 및 엄격한 규격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진행하고 있으므로, CG-806의 차질없고 신속한 개발을 위해 앱토즈와 계약하는 것이 성공적인 신약허가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한편 CG-806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질환표적인 FLT3/BTK 다중 저해 신약후보로써, 현재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및 만성림프성백혈병(CLL)치료제로 개발 중인 First-in-class 신약후보다.
CG-806의 전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임상 3상 시험 중인 다이이치산쿄·앱튜이트사의 퀴자티닙(Quzaltinib) 보다 질환표적 FLT3에 대한 저해활성이 10배 이상 강력함을 나타냈다. 
 
또한 9가지 암종으로 분류되고 있는 악성 B세포 림프의 모든 암세포들에 대해서도 CG-806은 다국적제약사 애브비·얀센사가 시판 중인 질환표적 BTK 저해제인 임브루비카(Imbruvica, 지난해 약 4조원 매출)와 비교해 암세포 저해활성이 14배에서 6200 배에 달하는 강력한 항암 활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려흔 기자 eerh9@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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