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삼성미래기술육성 5년] 국가 미래과학에 '2022년까지 96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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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래기술육성 5년] 국가 미래과학에 '2022년까지 9600억 지원'

기사입력 2018.08.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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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180조원 투자 관련 미래과학기술육성사업에 총 1조50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후속 계획을 내놨다.

삼성에 따르면 삼성 미래과학기술육성사업은 국가 기초과학 분야를 종합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8일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에 포함된 내용이다. 2013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오는 16일 5주년을 맞는다.

삼성전자는 13일 그동안 성과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 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에 2022년까지 9600억원을 투입하고 기초과학 및 ICT산업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3년부터 10년간 미래기술육성사업에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해 사업을 진행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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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재수 삼성전자 전무, 국양 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 권오경 한양대 교수 / 사진=김민지 기자


기본적으로 미래기술육성사업에 선정된 팀은 한 팀당 기존 지원 포함 최대 10년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금액과 팀의 규모에 대해서는 특별한 제한이 없다. 연구책임자가 심사위원에게 연구팀의 규모나 지원 계획에 대해 충분히 설득하면 그에 맞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되는 구조다.

장재수 미래기술육성센터 전무는 "연구비를 쓰지 못한 것은 굉장히 답답하다"며 "아무리 더 뽑고싶어도 심사위원들한테 100% 위임을 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이 되지 않는 연구는 선정되지 않아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학교에 설명회를 가서 어느 정도의 수준이 돼야 선정이 될 수 있는지를 교수님들께 알리고 교수님들이 혁신적인 과제를 제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비의 경우 3년에 3억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 경우도 있고 많은 경우에는 5년에 35억을 지원 받기도 한다고 장 전무의 얘기다.

장 전무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지정테마에 포함돼 있는 AI나 5G와 같은 수요가 시급한 상황인만큼 내년부터는 이러한 연구 과제를 확대 선정할 계획라며 연구비와 회사의 경험, 노하우를 적극 지원하는 것은 전세계에서 삼성의 사업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이런 공익적인 사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과제의 지적재산권·소유권의 경우는 대학 또는 연구책임자에게 있지만 향후 연구자가 창업을 할 경우 스마트기술이 삼성전자가 직접 경쟁하는 애플이나 화웨이같은 회사들에게 제공되는 것을 제한하는 규정이 마련돼 있다.

장 전무는 "연구 기술을 외부에 매각을 할 경우에는 삼성전자와 우선 협상을 하는 규정이 있어 소재·ICT 기술의 경우에는 연구책임자가 기술의 소유권을 갖지만 통상실시권은 삼성전자에 있다"며 "기술의 소유권을 다른 경쟁사에 가져가지 않도록 조치가 되어 있는 것이다. 재단 지원 사업에 대해서는 우선 매수 협상권만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과제로 진행된 연구들은 실제 상용화를 기준을 본다면 앞으로 10, 20년 후에 실용화 될 수 있는 과제들이다. 삼성전자는 실제 제품 출시 시 일부 아이디어가 적용될 수는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제품에 적용된 사례는 발표하기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민지 기자 write__@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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