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현장] LGU+-파리크라상 맞손 '스마트 베이커리'…로봇이 추천하는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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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LGU+-파리크라상 맞손 '스마트 베이커리'…로봇이 추천하는 빵!

기사입력 2018.09.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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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민지 기자] 로봇이 생활의 아주 가까운 곳까지 다가왔다. 조만간 집 근처의 빵집에서도 로봇을 만나 대화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1일 LG유플러스는 파리크라상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AI·IoT·로봇 등 최신 ICT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베이커리' 구현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마트 베이커리'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는 파리바게트 카페신촌점에 방문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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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로봇에 가까이 접근하자 “제 머리를 쓰다듬고 궁금한걸 물어보세요”라고 한다. 머리를 쓰다듬고 무엇을 물어볼 지 몰라 망설였더니 로봇이 명령어를 제시한다. 로봇이 제시해 준 대로 "파리바게트에서 아이들 선물 추천해 줘"라고 말했다. 로봇은 "우리 아이들은 부드러운 식감의 빵을 좋아한답니다"라며 '딸기 바나나 롤'을 추천해준다. 로봇에 가까이 대고 말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다소 있었지만 음성인식을 한번에 잘 해냈다.

 

터치스크린으로 빵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머리를 쓰다듬고 스크린을 터치하면 인기제품과 연령대별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선택지가 표시된다. 추천 받고 싶은 항목을 선택하면 그에 따른 빵을 제시해준다. 20대들이 선호할 만한 케이크로 두 가지 종류의 케이크를 추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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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전받은 케이크의 재고가 있는지 확인해 봤다. 두 종류 중 한 종류의 재고만 남아있었다. 빵의 재고를 확인하고 추천해주는 기능은 탑재되지 않았고 여러 번 같은 선택지를 골라도 동일한 정보를 제공했다. 심어져 있는 정보를 반복해서 제시하는 것이다.

 

로봇이 자료를 처리·출력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말하는 속도때문에 로봇 앞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단점이었다. 그러나 음성인식을 잘 해냈고 여러 번 반복해서 음성 정보 입력을 시도했을 때 오류도 발생하지 않았다.

 

로봇의 정보 처리 속도가 개선되고 더 다양한 선택지에 대한 답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면 지금보다는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을 듯 하다. 그러나 음식을 이미지로 추천받는 것보다는 직접 보고 고르는 것이 익숙하고 훨씬 취향에 맞을 확률이 높다. '클로이'가 추천해 준 빵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지 미지수다.

[김민지 기자 write__@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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