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현대차 정의선 시대] 그룹 최초 수석 부회장직…역할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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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의선 시대] 그룹 최초 수석 부회장직…역할은 뭐?

기사입력 2018.09.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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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직에 오르면서 그룹 안팎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 현대차그룹에 수석 부회장이라는 직급은 전무했기 때문.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사실상 오너 3세인 정 부회장이 그룹을 진두지휘하는 3세 시대의 막을 본격적으로 올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1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그룹 수석 부회장으로 공식 임명됐다. 2009년부터 현대차 기획 및 영업담당 부회장을 맡은 이후 9년만에 그룹 소속으로 자리를 옮긴 셈이다. 


향후 정 수석부회장의 주요 업무는 부친인 정 회장을 보좌해 그룹의 경영업무 전반을 총괄하게 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통상문제 악화와 주요시장의 경쟁구도 변화 등 경영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이에 대한 그룹의 통합적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 회장의 결정”이라며 “현대차그룹의 미래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그룹 차원 역량 강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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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ㅣ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에서 수석 부회장직이 생겨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정 회장을 제외하면 7명의 부회장단이 사실상 의사결정을 책임져 왔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사실상 의사결정을 책임지는 부회장단보다 높은 직급이 생겨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수석 부회장이 현대차 뿐 아니라 현대차그룹 전반의 의사결정을 책임지게 된다는 이야기다. 물론 정 회장이 경영 2선으로 후퇴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룹 측이 정 회장의 보좌로 역할을 제한 했다. 다만 정 수석 부회장의 입지가 확대되리라는 전망은 적지 않다. 


정 수석 부회장이 그동안 현대차의 신차 발표 및 해외 모터쇼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만큼 향후에는 그룹으 주요 현안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전망이다. 


재계 관계자는 “정 회장이 최근 대외행보를 전혀 하지 않는 만큼 정 수석 부회장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자연스럽게 3세 체제를 위한 영향력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필성 기자 feel.18@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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