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현대차 정의선 시대] 과제도 산적…미래 먹거리·해외시장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현대차 정의선 시대] 과제도 산적…미래 먹거리·해외시장

기사입력 2018.09.14 15:33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현대차그룹 3세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둘러싸고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가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으로 임명되면서 짊어지게 된 과제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해외 판매 부진에 따른 급격한 수익성 악화를 겪는 중이다. 


외부적으로는 미국의 수입차 고율 관세 부과 움직임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이와 함께 한번 좌절됐던 지배구조 개편안 역시 정 수석 부회장의 과제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14일 현대차그룹은 정 부회장을 수석 부회장으로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기존 현대차가 아닌 그룹 경영업무 전반을 총괄하게 되는 것이다.

091409.jpg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ㅣ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 측은 “이번 인사는 글로벌 통상문제 악화와 주요시장의 경쟁구도 변화 등 경영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이에 대한 그룹의 통합적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몽구 회장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단지 한 계열사의 경영이 아니라 그룹 차원의 의사결정과 대응이 필요했다는 이야기다. 


실제 정 수석 부회장이 향후 짊어지게 될 과제는 적지 않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다.


특히 미국이 최근 수입차 관세 폭탄을 저울질 하고 있다는 점도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미국 정부는 최근 무역역확장법 232조를 통해 수입차에 최대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차의 주요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이같은 관세가 현실화 될 경우 현대·기아차 뿐 아니라 부품 계열사까지 총체적 타격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사드 보복 등으로 중국 내 차량 판매가 아직까지 회복되지 않았다는 점도 불안 요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신차 발표 사이클에서 현대차그룹이 미래 성장을 견인할 정도의 체력을 비축하지 못하면 다음 사이클에서는 정말로 힘든 시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적의 문제 뿐만 아니라 내부적인 과제도 적지 않다. 가장 시급한 것은 지배구조 개편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지배구조 개편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지만 현대차그룹 주 계열사 지분을 사들인 엘리엇이 반대에 나서면서 결국 무산 된 바 있다.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는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지배구조를 개편할 필요가 있는 만큼 지배구조 개편안을 재추진 해야만 하지만 이에 대한 엘리엇 등은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정 수석 부회장 입장에서는 이번 지주회사 개편 과정에서 차기 경영권을 위한 지분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재계 관계자는 “정 수석 부회장은 시장 호황이 아닌 침체기에 보다 많은 역할을 맡게 되면서 여느 오너와 달리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며 “향후 3세 체제로 이어지기 위한 경영능력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필성 기자 feel.18@biztribune.co.kr]
<저작권자ⓒ비즈트리뷴 & biztribun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84817
 
 
 
 
 
㈜비즈니스트리뷴(www.biztribune.co.kr)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 아03021 ㅣ 등록일자 2014년 2월 25일
제호 : 비즈트리뷴 | 발행일자 2013년 12월 1일 | 발행인 이규석 ㅣ 편집인 이규석 ㅣ 공동대표 반병희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4길 9,  삼보빌딩 7층 706
전화 (02)783-9666  팩스 (02)782 -9666  biztribune@biztribune.co.kr 
청소년보호책임자 배두열 ㅣ 인터넷신문위원회 기사 및 광고부문 자율규약 준수 서약(제 152호)
Copyright ⓒ biztribune All right reserved.
비즈트리뷴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