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세단에 밀리고 SUV에 치이고…국내서 기로에 선 현대차 i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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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에 밀리고 SUV에 치이고…국내서 기로에 선 현대차 i40

올해 국산차 판매량 '꼴찌' 유력?…현대차 "유럽시장 겨냥한 모델"
기사입력 2018.10.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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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표적 웨건 i40가 국내시장에서 기로에 섰다. 국내 5개 완성차 브랜드 중 올해 가장 안 팔린 승용차에 유력하게 꼽히게 됐기 때문. i40는 국내 유일 웨건형이라는 점에서 2011년 출시 당시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지만 결국 세단에 밀리고 SUV 열풍 속에 치이면서 부진의 늪에 빠졌다는 평가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i40는 지난 9월 한달간 총 14대 판매에 그쳤다. 이로서 i40의 올해 9월 누적 판매량은 총 146대로 국내 완성차 중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하게 됐다.

 

한국GM의 카마로가 9월 누적 148대로 i40와 최저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사실상 수입 스포츠카라는 점을 감안하면 i40의 부진은 두드러진다. 이들 위로 르노삼성의 클리오가 304, 한국GM의 아베오가 312대 판매돼 두배 이상 격차를 벌이고 있다.

 

올해 i40가 가장 안팔리는 차로 꼽히리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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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40.ㅣ사진=현대차

 

현대차의 가장 큰 고민은 연식 변경 모델에도 불구하고 부진이 이어진다는 점이다.

 

현대차는 지난 6월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등 현대 스마트 센스를 적용한 2018년형 i40를 새롭게 출시한 바 있다. 그럼에도 월 판매량은 지난 824대가 최대였다.

 

사실 i40가 처음부터 이런 골치가 된 것은 아니다. i40i30, 벨로스터와 함께 PYL 브랜드를 책임지는 차종으로 야심차게 출시됐다. PYL프리미엄 유니크 라이프(Premium Younique Lifestyle)’의 약자다. 결과적으로 PYL 브랜드의 차종은 전반적인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나마 최근 고성능 N모델이 출시된 벨로스터나 2016년 신형 모델을 출시한 i30의 경우는 사정이 낫다. i40는 현재까지 신형 모델 출시 계획조차 없는 상황. 꾸준히 판매가 하락했다는 점에서 i40의 판매 부진은 예고됐던 셈이다.

 

이런 현상을 국내에서 해치백의 인기가 없다는 현상만으로는 설명하기는 힘들다. i40는 세단형인 살룬모델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 실제 i40의 구매자 중 80%가 웨건형을 선택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i40의 포지션을 부진의 원인으로 꼽는다. i40의 가격은 2576~2806만원으로 쏘나타, 그랜저와 중복되는 구간이 있기 때문. 하지만 차체나 성능 면에서는 큰 차별화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최근 세단보다 SUV의 판매가 급격하게 늘었다는 점도 i40가 외면되는 배경이 됐다

 

현대차는 이같은 부진에도 불구하고 i40의 단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i40는 유럽시장을 겨냥한 모델로 국내보다는 유럽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현재 신형 출시 계획은 없지만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는 등 단종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강필성 기자 feel.18@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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