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윤모 볼보 대표, "XC라인업 완성…총 판매 60%가 SUV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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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모 볼보 대표, "XC라인업 완성…총 판매 60%가 SUV 될 것"

기사입력 2018.10.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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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볼보의 XC레인지 성장을 보면 2013년 609대에 불과하던 것이 올해 4500대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총 판매량의 53%가, 내년은 60%가 XC모델이 될 것입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 코리아 대표이사의 말이다. 그는 크로스컨트리 모델을 포함하면 전체 판매량의 75% 이상이 XC모델로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볼보의 SUV모델 XC라인업은 볼보자동차 코리아의 판매량을 급격하게 끌어올리는 중이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 강원도 정선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6월 XC40을 론칭하면서 XC90, XC60에 이은 SUV 레인지가 완성됐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는 차량을 구매하고 싶어도 대기시간이 길어져서 불만을 사고 있지만 이는 전세계의 공통현상”이라며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최대한 빨리 가져올 수 있게 노력하고 있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빠르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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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모 볼보자동차 코리아 대표이사.ㅣ사진=볼보자동차 코리아

 

실제 볼보 XC시리즈의 폭발적인 인기는 볼보자동차 코리아의 실적을 견인하는 중이다. 이 대표가 취임한 2013년 총 1925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볼보자동차 코리아는 올해 8500대를 판매할 전망이다. 4배 가량 성장한 것이다. 


SUV모델인 XC시리즈의 비중도 2015년 27%에서 지난해 40%, 올해 53%로 급격하게 커졌다. 이는 볼보에서도 고무적인 수치다. 수입차 시장에서 SUV모델의 선호가 급격하게 커지고 있지만 현재 전체 시장에서 SUV비중은 31.2% 수준이다. SUV가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상황에서 볼보가 상대적으로 많은 수혜를 누렸다는 이야기다. 


이 대표는 XC시리즈의 이런 성장의 배경으로 볼보 브랜드 특유의 강점인 ‘안전’을 꼽았다. 


그는 “XC레인지는 그 세그먼트 뿐만 아니라 전 차종 중에서도 가장 높은 안전점수를 받고 있다”며 “무엇보다 최상위 모델이나 옵션으로 포함됐던 안전 사양이나 반자율주행 기능을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국내에 비교적 저렴하게 XC모델이 판매되고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예를 들어 XC90 D5 AWD의 모멘텀 트림은 국내에서 8030만원에 판매되지만 본사가 자리한 스웨덴에서는 1억18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XC60 T6 AWD R-디자인 모델도 7400만원으로스웨덴의 9318만원보다 2000만원 가깝게 저렴하다. XC40 모델도 트림별로 1000만~2000만원 가량 싼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는 한국시장의 잠재력을 인정한 스웨덴 본사의 전략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이제 차를 구매할 때 다른 사람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가 갖고 싶은 것에 집중하는 트렌드로 바뀌고 있다”며 “워라벨(Work-life balance)가 중요해진 것이 XC레인지와 잘 맞았고 상품성, 안정성 서비스 경쟁력 추구한 것이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강필성 기자 feel.18@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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