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현장] 어떤 영상이든 초고화질로…눈귀 사로잡은 삼성전자 'QLED 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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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어떤 영상이든 초고화질로…눈귀 사로잡은 삼성전자 'QLED 8K'

기사입력 2018.11.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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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 4K를 넘어 8K 해상도의 초고화질 TV시대가 열렸다.

 "QLED 8K가 구현하는 업스케일링 영상의 수준이 기대 이상이다. 8K 화질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시기를 'QLED 8K'가 앞당겼다"

삼성전자가 지난 7일 서울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QLED 8K' TV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Q LIVE' 행사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호평을 쏟아냈다. 이날 행사에는 디스플레이 관련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해 'QLED 8K'가 주는 가치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이날 행사장에 만난 QLED 8K는 시선을 압도했다. 단연 '초대형·초고화질 스크린 시대'를 이끌어갈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품었다. 화질은 말 그대로 실제와 같은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 8K TV는 화소의 밀도가 높아 화면이 커져도 세밀한 영상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로 보는 듯한 현실감과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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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는 TV 해상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가로 7680개, 세로 4320개 화소로 구성됐다. 기존 UHD 대비 4배 더 많은 3300만개 이상 화소로 이루어져 있다. 기존 UHD TV 대비 더 작은 화소가 촘촘하게 배열되어 있기 때문에 시청 거리가 짧아져도 선명한 화질을 유지하고, 시청 범위도 넓어져 더 많은 사람이 원하는 위치에서 편리하게 최고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QLED 8K는 흰구름을 뚫고 희미하게 나오는 아침 햇살, 어두운 밤하늘을 뒤덮은 먹구름, 설원에 있는 고양이 흰털 등 기존 TV로는 구분하기 어려운 세밀한 영상까지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자연 색감을 그대로 재현하는 컬러 볼륨 100%도 특징이다. 퀀텀닷 기술을 적용해 빛 손실을 최소화하고, 빛 밝기에 따른 색 변화를 정확하게 표현해 줘 자연 색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 무기물 소재 퀀텀닷을 적용함으로써 오래 사용해도 화질 노화현상을 최소화했고, 시간이 지나도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여기에 최적의 화질과 사운드를 찾기 위해 AI 기술도 적용했다. 저해상도(SD급 이상) 영상을 8K 수준으로 높여 주는 '8K AI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 TV 스스로 밝기·블랙·번짐 등을 보정해 준다.

이와 함께 사용자가 별도의 기능을 설정하지 않아도 스포츠 경기에서는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배경의 관중 소리를 높여 주거나 콘서트 장면 등 음악이 나오는 영상에서는 저역대 소리를 강조해 풍부한 음향을 제공한다.

아무리 뛰어난 하드웨어를 가진 TV가 개발되더라도 8K 화질에 최적화된 콘텐츠가 부족하면 시청자가 제대로된 8K 체험을 할 수 없다는 콘텐츠 문제도 제기됐지만 삼성전자는 이 또한 해결했다. '업스케일링' 기술로 콘텐츠 부족을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업스케일링은 저해상도(SD급 이상) 영상을 고해상도로 높여주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TV 스스로 밝기·블랙·번짐 등을 보정해 주는 최적의 필터를 찾아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해주고 각 장면을 화질 특징에 따라 분류해 원작자가 의도한 세밀한 차이를 살릴 수 있도록 영역별로 명암비·선명도 등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8K AI 업스케일링' 기술을 'QLED 8K' TV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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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서울대 인지과학소장(교수)은 "8K와 같은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시청할 경우 뇌는 마치 실재를 보는 것처럼 인지한다"며 "8K TV 화질은 기존의 TV와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8K 화질은 눈으로 노이즈를 걸러낼 필요가 없고 뇌의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화면 몰입감을 증가시킨다고 이 소장은 말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TV 시장의 초대형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이를 뒷받침할 해상도와 화질 기술이 중요해졌다"며 "QLED 8K를 통해 올해를 8K 시장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QLED TV와 75인치 이상 라인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며 '초대형=삼성'이라는 공식을 만들어가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75인치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 올해 60% 수준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QLED 8K' 출시와 함께 삼성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QLED 8K' TV에 대해 업계의 영향력 있는 전세계 주요 평가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독일의 오디오·비디오 제품 전문 평가지 '비디오'로부터 TV부문 역대 최고점을 줬다. QLED 8K TV는 1030점 만점에 949점을 받았다. 기존 최고점은 삼성전자의 2018년형 QLED TV가 받은 937점이었다. 비디오지는 '새로운 TV의 시대'라는 최근 기사에서 "8K 해상도에 삼성의 기술력이 더해져 화질의 새 시대를 열었다"며 "육안으로는 화면에 있는 픽셀 하나조차 보이지 않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TV 시장 최고의 격전지인 미국에서는 영상·음향 기기 전문가 그룹 'AVS포럼(AVS Forum)'이 삼성 QLED 8K를 '올해 최고의 제품(Top Choice 2018)'으로 선정하고, "어느 면으로 보나 놀라운 디스플레이"라고 극찬했다.

영국의 IT 기기 리뷰 전문 매체인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는 'QLED 8K'에 대해 "8K 해상도로 기존과 확실히 다른 차이를 만들어 냈으며 감탄을 자아내는 화질"이라고 평가하고 "TV 기술의 분수령이 될만한, 제대로 만들어진 첫 8K TV"라고 언급했다.

 

[이연춘 기자 lyc@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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