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컴백 오세훈 전서울시장, "보수단일대오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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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오세훈 전서울시장, "보수단일대오 최선 다하겠다"

기사입력 2018.11.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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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 .jpg
오세훈 전 서울시장 ㅣ 연합뉴스

 

[비즈트리뷴=구동환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정치권으로 돌아왔다. 새누리당 당시 떠나 1년1개월만에 자유한국당으로 입당했다.
 
오 전 시장은 29일 입당식 기자간담회에서  "보수 단일대오에 동참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고 입당 소회를 피력했다.
 
그는 "다음 총선에서 어떤 행보를 걸을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 같다"라며 "어디가 됐든 당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요청하는 곳이라면 그곳에 가서 제 책임을 다하는 게 도리"라고 말했다.
 
오 전시장은 보수 단일대오 로드맵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내년 한국당 전대에서 보수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정파가 모이는 통합 전대가 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요즘 돌아가는 판을 보니 현실적으로 실현되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국민에게 끊임없이 동의를 구하고 함께할 분들에게 요청을 드리는 것이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 전대가 되든, 보수 정치인들의 한국당 동참이 되든 보수 단일대오가 형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전 시장은 내년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어떤 형태의 참여가 있을지 고민이 끝나지 않았다. 지도체제가 논의 중이고 선출방법도 변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그 결심을 하는 건 일러도 너무 이르다. 추후 지켜보면서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장 재직 시절 ‘무상 급식’주민투표를 밀어붙인 후 사퇴했던 것에 대해 사죄했다.
 
그는 "서울시장직을 걸고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행하고 그 결과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하고 중도사퇴한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한다"면서 "결과적으로 당시 야당진영의 ‘나쁜 투표’ 운동에 걸려 투표율이 법정개함 요건에 도달하지 못해 개표하지 못했다. 국민 뜻을 펼쳐 보일 기회조차 박탈당했던 부분이 안타깝고 아쉽다. 다만 충정만큼은 꼭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
 
오 전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제가 추진하던 사업을 취소·중단하거나 무효화시키는 작업을 끊임없이 진행하길래 그것이 본인의 철학인 줄 알았는데, 슬그머니 다시 작업을 시작하는 것을 보고 국민도 이미 박 시장을 평가하고 있으리라 본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8일 자유한국당 입당을 하루 앞두고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가 참 많이 어렵다. 이럴 때, 정치가 무엇을 해야 하고, 야당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이 보다 유능한 정치세력으로 다시 태어나야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만들어 드릴 수 있다. 저 자신, 지난날을 돌아보며 많이 반성하고, 무거운 시대적 소명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2011 8월 떠나던 .jpg
2011년 8월, 서울시장을 떠나던 당시 오세훈

 

 

[구동환 기자 9dhdh@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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