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사용내역, 잔액 구성원간 실시간 확인 가능"…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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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내역, 잔액 구성원간 실시간 확인 가능"…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출시

기존 모임통장 불편함 개선 위해 '공유' 기능 탑재
기사입력 2018.12.0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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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모임통장은 가장 카카오뱅크다운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카카오뱅크가 카카오톡의 '초대'와 '공유' 기능을 활용해 가장 쉽고 편리한 모임회비 관리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카카오뱅크는 3일 오전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출시된 모임통장 서비스에 대해 이 같이 소개했다.  
 
모임통장은 동아리, 동호회 등과 같은 모임의 회비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우선, 카카오뱅크는 '공유' 기능을 탑재해 기존 시중은행 모임통장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중은행 모임통장은 모임의 모든 구성원이 해당 은행의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 구성원이 사용 내역과 잔액을 확인하기 어렵고, 사용 내역을 열람하기 위해 별도의 관리 앱을 설치해야 하는 등 접근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구성원 모두가 사용 내역을 공유할 수 있는 모임통장을 개발했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에서는 구성원 모두가 실시간으로 사용 내역과 잔액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투명한 회비 관리가 가능하다. 
 
이병수 모임통장서비스 태스크포스(TF)장은 "기존 모임통장 서비스에서 모임주(총무)는 공동 자금이다 보니 사용할 때마다 어떻게, 어디에 사용했는지 멤버들에게 일일이 알려줘야 되는 부담이 있었고, 멤버도 어디에 사용됐는지, 잔고가 얼마 남았는지 알고 싶어도 알기 어려웠던 불편함이 있었다"며 "카카오뱅크는 모두가 같이 볼 수 있게 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해답을 내게 됐고, 공유라는 기능을 모임통장의 가장 핵심적인 서비스로 삼게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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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왼쪽)와 윤호영 공동대표가 3일 오전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서비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경 기자>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모임주가 본인의 카카오뱅크 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하거나 새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모임통장을 개설한 후 모임주가 채팅방에 초대장을 보내 구성원들을 멤버로 초대할 수 있다. 초대 받은 구성원은 카카오뱅크 계좌가 없어도 초대 수락과 인증 절차를 거쳐 바로 참여할 수 있다. 계좌 없이 카카오뱅크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모임통장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모임주가 쉽게 구성원을 초대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팅방 목록에 있는 친구를 한 번에 초대할 수 있게 했다. 카톡방에서 한 번에 초대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50명이며 모임멤버가 50명을 초과할 경우 나눠서 초대하면 된다. 모임통장 1계좌당 참여 가능한 모임멤버는 최대 100명이다.
 
금액 한도는 없고, 금리도 카카오뱅크의 일반 입출금통장과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된다.
 
모임통장에 대한 오픈성과 접근성을 높인 만큼 보안성도 한 단계 높였다는 게 카카오뱅크 측 설명이다. 모임 구성원에게는 모임통장의 실계좌번호가 아닌 안심가상계좌번호가 노출되고, 거래명 일부도 별표로 처리된다.
 
카카오뱅크는 실계좌를 갖고 있는 모임주에게 많은 권한이 집중된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도 '공유' 기능이 해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병수 TF장은 "시중은행에서 모임통장을 운영할 때는 모임주가 회비내역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모임주가 갑자기 떠날 수 있었지만,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모든 거래 내용을 바로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성을 빨리 알아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모임통장 서비스는 고객이 필요로 하지만 불편해 하는 서비스를 편하게 만들겠다는 고민에서 출발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윤호영 공동대표도 "기존 은행들은 은행의 상품과 개인의 라이프를 따로따로 생각했었지만, 모임통장은 개인의 삶에 소셜이라는 맥락을 더했다는 점이 다르다"며 "오늘 소개시켜드린 모임통장은 같지만 다른 은행, 바로 카카오뱅크의 대표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서비스는 이날부터 카카오뱅크 앱 업데이트 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으로 전환된 계좌는 전환 전 해당 계좌와 연동돼 기존에 사용하던 체크카드는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또 대출계좌, 휴면계좌, 거래중지계좌, 사고계좌는 모임통장으로 전환할 수 없다. 
[김현경 기자 kimgusrud16@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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