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DMZ, '핫 관광 플레이스'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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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핫 관광 플레이스' 급부상

기사입력 2018.12.0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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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유진 기자] 한반도 평화 무드 조성으로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과 JSA가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정부도 JSA 비무장화 후 자유왕래를 연내 목표로 내걸어, 국내를 비롯한 해외에서도 한국의 안보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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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진여행사 DMZ 안보관광

 

이에 외국인 관광 전문 여행사는 물론, 국내 여행사, 지자체까지 나서며 DMZ과 연계한 다채로운 여행 상품과 볼거리를 내세우며 여행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외국인 관광객 및 해외 바이어에게 추천해 주면 좋은 이색 DMZ 투어
 
외국인 VIP 관광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은 최근 한국을 방한하는 외국인을 위해  군복입은 가이드가 들려주는 ‘DMZ 관광’, 탈북자 출신의 새터민과 함께하는 ‘JSA/DMZ 가이드 투어’ 등 이색적인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
 
코스모진은 외국인 손님들에게 이색적인 경험과 한국의 전쟁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군복 코스튬을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가이드가 착용한 군복은 6.25 전쟁 당시 미군이 입었던 의상으로 외국인들에게는 코스튬 이벤트처럼 보여 즐거움을 주는 것은 물론, 한국 전쟁에 대해 설명할 때는 감정 이입을 배로 만들어 준다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코스모진의 JSA+DMZ 투어는 임진각을 시작으로 제2터널,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통일대표, 판문점, 제3초소 등을 중요한 안보 관광지를 하루만에 돌아볼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주말 토요일에 8시에 출발한다.
 
뿐만 아니다. 실제로 북한에서 넘어온 탈북자가 보조 가이드로 참여하고 있는 JSA/DMZ 투어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커다란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탈북자(새터민)는 관광버스에 함께 탑승해 임진각, 통일대교, 도라산역, 판문점 등 관광지를 함께 돌며 리얼한 북한의 실생활을 전달한다.
 
그들이 소개하는 북한의 스토리는 전문 통역 가이드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생생하게 전달되며, 안보관광을 즐기는 외국인들은 탈북자(새터민)들에게 “왜 북한은 미국을 싫어하는지?” 등과 같은 현실적인 질문을 하는 등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해소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외국인 대상의 JSA+DMZ 투어는 내국인도 함께 참가할 수 있는데, 특히 영어공부에 관심 많은 초, 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들 사이에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참가자들은 외국인들과 함께 한국 분단의 역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은 물론, 외국인들과도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 겨울방학, 자녀와 함께 가면 좋은 DMZ 평화 생태 공원
 
자녀와 함께 뜻깊은 겨울 방학을 보내고 싶다면 훼손되지 않은 자연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DMZ 생태공원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DMZ 관광이 출시한 ‘철원 DMZ 평화생태 철새 겨울여행’ 상품은 생태, 평화, 안보, 철새, 근대문화유적 등 융복합 자원과 스토리가 접목된 오직 철원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관광 상품이다.
 
특히 그간 방문하기 어려웠던 남방한계선내 평화생태공원 화강(남대천) 용양보 코스의 철책선을 탐방할 수 있으며, 가마우지의 탐조, DMZ 철새 평화 타운, 철원평야의 전략적 요충지인 삽슬봉(아이스크림고지) 등을 돌아볼 수 있다.
 
또한 현지 생태·환경·철새 해설사와 함께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겨울 철새 천연기념물인 두루미와 재두루미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탐조할 수 있다. 민간인의 접근이 처음으로 허용된 구간이 많아 호기심 많은 아이들과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관광지다.
 
◆ 연인과 색다른 데이트 코스를 원한다면 연천 DMZ 연강 갤러리
 
DMZ와 가까운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연강 갤러리는 국내 최초의 민통선 내 예술공간으로 화제를 모았다. 북한과 가까운 지리적 특징으로 인해 긴장감도 몰려오지만, 최근 남북 화해 교류로 인해 더없이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예술을 즐길 수 있다.
 
연강 갤러리는 이달 20일까지 ‘상상의 통로’란 주제로 전시회를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7명의 작가가 분단의 경계선을 예술적 상상력으로 뛰어넘어 그린 그림과 설치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뿐만 아니다. 연강 갤러리는 구 안보전시관의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 예술 전시 공간으로 거듭난 만큼 주변을 산책하며 연천의 자연을 담은 대형 파사드 작품과 한국 주재 각국 대사관들의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받아 제작한 평화의 문을 조망할 수 있다.
 
정명진 코스모진 대표는 “향후 민간인도 왕래가 가능한 판문점 JSA 관광이 개방되면 이곳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안보관광을 제 2의 한류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서 색다른 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tree@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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