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일본 성공기' 네이버·카카오, 글로벌 영토확장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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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성공기' 네이버·카카오, 글로벌 영토확장 '속도'

기사입력 2018.12.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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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일본에서 핀테크, 캐릭터 지식재산권(IP) 등 다양한 사업분야를 전개하면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상당한 성과를 거두면서 해외시장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져 있다. 일본이란 시험무대를 성공적으로 개척한 네이버와 카카오. 이들 양대 IT사업자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시장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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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각 사 제공

 
◆ 네이버 '라인', 캐릭터 IP에 이어 핀테크로…다음은?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라인(LINE)'은 자사 메신저 앱 '라인'으로 일본 내 사용자 7800만명을 확보한 1위 메신저 서비스 제공사다. 더불어 핀테크 영역인 라인페이 가입자도 4000만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지난 2011년 라인 메신저의 스티커 캐릭터 IP를 활용해 '라인프렌즈'란 글로벌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이후 라인프렌즈는 '브라운앤프렌즈', '애니메이션 런닝맨', 'BT21' 등 새로운 캐릭터 IP를 창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라인은 라인프렌즈와 함께 타이완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확장해나가면서 현재 업계에선 라인 메신저 이용자가 약 2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15년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 라인프렌즈는 2015년 글로벌 매출 376억원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1267억원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매출의 급성장을 이뤄냈다.

네이버 라인은 더불어 일본과 대만, 태국 등에서 핀테크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라인은 일본 '미즈호'그룹과 합작한 '라인파이낸셜', 대만에선 '라인뱅크'를 통해 핀테크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분은 라인의 자회사 라인파이낸셜이 51%, 미즈호가 49%를 각각 보유하는 형태다. 또, 대만에서는 라인파이낸셜타이완이 40.9%, 대만후방은행이 25.1%, 현지은행과 통신사가 나머지 지분을 가지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라인이 일본을 필두로 내년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라인핀테크가 미즈호그룹과 함께 인터넷은행 설립 추진 계획을 공개한 점을 가장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은 라인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은 네이버 주가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카카오, 일본서 다방면 사업 전개…내년 중국, 미국, 유럽 시장 진출하나

카카오IX(카카오프렌즈)는 최근 일본 도쿄에 '카카오프렌즈' 1호점을 내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 카카오프렌즈 1호점은 오픈 당일 매장에 2000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카카오 캐릭터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카카오IX는 지난 7월 카카오프렌즈와 JOH 통합법인으로 새롭게 출범, 카카오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카카오IX의 매출액은 지난 2015년부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2015년 103억원의 매출액으로 시작한 카카오IX는 2016년 705억원, 2017년에는 97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카카오는 이번 도쿄점 오픈을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로 사업을 추진, 내년부터 미국과 중국, 유럽 등의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서비스를 내년 1분기 중 일본에 출시, 이를 토대로 서비스 지역을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넓힐 계획이다.

이와 관련, 카카오페이는 앞서 지난 11월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환전 없이 카카오페이로 국가의 경계를 넘나드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이날 "카카오페이는 전문 금융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해 금융 패러다임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나가는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와 네이버가 올해 해외에 투자한 금액은 1조원이다. 이는 1년 새 9배나 늘어난 수준이다.

좁은 국내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내년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설동협 기자 hyeop92@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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