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박정호 SKT 사장 "토종 OTT 6월내 출범시킨다...개방형으로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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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토종 OTT 6월내 출범시킨다...개방형으로 운영 "

기사입력 2019.01.0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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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사장 ㅣSKT

[비즈트리뷴=설동협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상파 3사와 공동으로 대표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6월까지 출범시키겠다"며 ""6월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SKT와 지상파 3사간 '동영상 플랫폼 공동사업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박 사장은 이날 양해각서를 맺은 뒤 "신설 OTT에 2000억원을 투자받을 생각"이라며 "훅(Hooq)과 싱텔(싱가포르텔레콤) 등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푹 자본금 127억원의 16배에 달하는 투자금이 조달되면 초대형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있다.
 
박 사장은 "폐쇄형 시스템이 아니라 국내 콘텐츠 제작업체 어디라도 투자할 수 있는 개방형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기획사나 소자본 투자 참여도 허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설 OTT는 절대적으로 공동 경영할 것"이라며 방송권 장악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박 사장은 옥수수와 푹 간 통합 이유에 대해 "K-콘텐츠가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가 필요해 방송사들의 노력에 가세하기로 한 것"이라며 "자본과 마케팅, 플랫폼, 디지털 기술을 방송사의 콘텐츠에 융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우리 움직임을 해외에서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영국 방송플랫폼이 개방 후 1년 만에 다 죽고 넷플릭스가 80% 이상을 차지했다.그런 면에서 이번 시도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하이닉스 투자 성공사례를 거론하며 "다운사이클에 반도체에 투자해서 업사이클해서 수익을 낸 기억이 있다"면서 "우리나라 국민은 반도체만 잘 만들고 있는게 아니라 컨텐츠도 잘 만드는 역량이 있는 국민이다. 한류를 키우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T와 지상파 3사는 이날 SK브로드밴드의 OTT '옥수수'(oksusu)와 지상파 3사의 공동 출자 콘텐츠연합플랫폼 '푹'(POOQ)을 통합해 신설 법인을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한편 박 사장은 종합유선방송(SO) 인수 가능성과 관련, "신설 OTT는 미래의 변화지만 SO는 현재의 일"이라며 "SO들이 힘들어하고 있고 시장이 원하기 때문에 우리가 (인수)할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설동협 기자 hyeop92@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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