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개인투자자, 해외 장내파생상품 투자로 연 900억 손실"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개인투자자, 해외 장내파생상품 투자로 연 900억 손실"

기사입력 2019.02.11 16:2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수년간 해외 장내파생상품 투자로 매년 수백억원대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1일 국내 투자자의 해외 장내파생상품(FX마진 제외) 투자현황을 집계한 결과 이들의 거래량이 2011년 1100만건에서 2017년 4510만건으로 4.1배 증가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감원자료.JPG
<자료제공=금융감독원>

 

해외 장내파생상품은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파생상품과 외환마진(FX마진) 등 유사 해외파생상품을 의미한다.

 

2017년 말 기준 해외 장내파생상품 투자자수 4만8810명 중 개인투자자는 4만5978명으로 94.2%의 비중을 차지했다.

 

개인투자자의 1인당 거래액은 2017년 한 해만 3878만달러(약 436억원)에 달했다.

 

특히 개인투자자는 해외 장내파생상품 투자에서 매년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2011∼2017년 투자 손실액은 연평균 8200만달러(약 922억원)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1년 7200만달러에서 2016년 1억2000만달러까지 증가했지만 2017년에는 7400만달러로 다소 줄었다.

 

개인투자자의 손실 계좌는 매년 이익 계좌의 2배 이상이었다.

 

예를 들어 2017년 개인투자자 계좌 중 손실을 본 계좌는 1만5677개로 이익을 본 계좌(6214개)의 2.5배 수준이었다. 2011년에는 무려 3.1배에 달했다.

 

환율 등락에 따른 차익을 취하는 FX마진 거래는 2011년 개시 증거금률 인상 등 시장 건전화 조치 이후 규모가 줄고 있다.

 

FX마진 거래대금은 2005년 총 765억달러에서 2011년 6654억달러로 커졌다가 2017년에는 723억달러로 다시 줄었다.

 

다만, FX마진 거래 역시 손실 계좌가 이익 계좌보다 많았다.

 

지난해 1분기 기준 손실 계좌는 755개로 이익 계좌의 2배 수준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투자자에게 해외 장내파생상품을 중개하는 국내 증권사와 선물사는 14곳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해외 장내파생상품 투자에서 지속적으로 손실을 봤다"며 "투자 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향 기자 suhyang.kim@biztribune.co.kr]
<저작권자ⓒ비즈트리뷴 & biztribun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80313
 
 
 
 
 
㈜비즈니스트리뷴(www.biztribune.co.kr)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 아03021 ㅣ 등록일자 2014년 2월 25일
제호 : 비즈트리뷴 | 발행일자 2013년 12월 1일 | 발행인 이규석 ㅣ 편집인 이규석 ㅣ 공동대표 반병희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4길 9,  삼보빌딩 7층 706
전화 (02)783-9666  팩스 (02)782 -9666  biztribune@biztribune.co.kr 
청소년보호책임자 배두열 ㅣ 인터넷신문위원회 기사 및 광고부문 자율규약 준수 서약(제 152호)
Copyright ⓒ biztribune All right reserved.
비즈트리뷴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