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13일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현재 가격 매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련 이슈가 마무리된다면 현재 주가를 쉽게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6만5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실적 및 밸류에이션 조정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에스엠의 현 주가를 분석하고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SM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던 이유는 차기 년도 예상 주가수익비율(P/E) 기준 17배 내외에서 오랫동안 횡보해 가격 매력이 너무 높았기 때문이다”라며 “현재는 이보다 더 싸게 거래 중이다”라고 밝혔다.
에스엠은 최근 6개월 내 최저 수준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8만4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아직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련 이슈가 남아 있어 현 수준이 저점은 아닐 수 있지만, 관련 이슈가 마무리된다면 쉽게 보기 힘든 가격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SM의 2024년 예상 주가수익비율이 16배라고 밝히며 차선호주로 신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와 연간 실적도 같이 전망했다.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점쳤다. 예상 매출액은 2505억원,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예상했다. 기대치인 385억원을 하회한다는 예상이다. 중국 앨범 공구 감소와 집중된 콘서트로 인한 매니지먼트 활동 부진을 요인으로 꼽았다.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는 1666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중국 앨범 공구와 관련한 보수적인 실적 전망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두드러지는 중국 앨범 공구 감소 현상을 두고, 에스엠은 타 사 대비 중국 비중이 높아 유독 그 영향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로 감소한다 하더라도 주가 관점에서는 이슈의 마무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국 비중이 이미 10%까지 낮아져 더 감소해도 실적 변동 폭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1분기에는 NCT드림, 라이즈, 에스파의 컴백 및 NCT NEW TEAM의 정식 데뷔, 상반기 내 신인 걸그룹의 정식 데뷔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