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다문화가정 대출 지원 8월 말까지 연장
신협, 다문화가정 대출 지원 8월 말까지 연장
  • 류지수 기자
  • 승인 2023.03.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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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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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는 다문화가정의 금리 부담 완화와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금융상품의 취급기간을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협은 작년 9월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녀 1인 이상을 둔 다문화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금융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상품은 올해 2월까지 취급할 예정이었으나, 고금리로 생활이 어려워진 서민 가계를 돕기 위해 8월 말까지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금리는 연 5.5%로 이 중 3.5%를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해 대상자의 금리 부담도 낮췄다. 공급 규모는 총 1000억 원이다.

또한 신협은 2018년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취임 이래, 고령화, 저출산, 고용 위기, 금융 소외 지역 증가 등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한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왔다. 작년 첫선을 보인 다문화가정 지원을 통해 기존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8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로 확대하는 등 신협의 사회적 책임에 충실하고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다문화가정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협은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