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NH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에 윤병운..."새로운 10년 위해 뛴다"
[주총] NH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에 윤병운..."새로운 10년 위해 뛴다"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4.03.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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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운 신임 대표이사 ㅣ NH투자증권

윤병운 NH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는 "새로운 10년을 위해 내부 역량 결집, 밸류 업(Value-Up), 사회적 책임 강화를 바탕으로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병운 대표이사는 27일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NH금융지주 편입 후 농협중앙회와 금융지주의 전폭적 지원과 지지가 있었고 단기 성과에 치중하기 보다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 조직문화를 변화를 꾀한 덕분에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금융투자업자로서의 위상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경영전략으로 △내부 역량 결집 △밸류 업 △사회적 책임 강화 3가지를 제시했다.

윤 대표는 "밖으로는 고객과 시장에 집중하며서 안으로는 조직 간 화합과 협업을 통해 하나의 플랫폼으로 성장해야 한다. 관료적이고 관행적으로 자리 잡은 절차들은 개선해 나가고 성과가 있는 조직에는 그에 합당한 보상과 대우가 있을 것이고, 내부 역량 결집을 위한 협업과 시스템 효율화 과정에서의 기여 및 결과에도 투명하고 지속적인 보상을 약속한다"고 했다.

이어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우리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결국 성과다. 하지만 맹목적 수익 추구는 자칫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가도록 한다. 이를 막기 위해 내부통제절차를 실효성 있게 구축하고 임직원 책무를 정교히 설계해 정도를 걷는 임직원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밸류 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주주환원 강화 정책 기조를 충실히 수행해 우리의 성장이 주주에게 환원되도록 일관성 있는 정책을 유지하겠다"면서 "사회 일원으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ESG 경영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날 주총에서 신임 사외이사에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를 선임했다. 기존 박해식 사외이사 및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은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1주당 현금배당금은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 총 배당액은 2808억원으로 결의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