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21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3천억원(YoY+14%), 영업이익 171억원(YoY+53%, 영업이익률 13%)을 거둬 분기 최대실적을 낼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외형 증가, 수익성 개선 등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157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2Q24 Preview: 분기 최대 실적 예상
코스메카코리아의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3천억원(YoY+14%), 영업이익 171억원(YoY+53%, 영업이익률 13%)을 전망하며, 분기 최대 실적 예상한다. 주요 고객사의 글로벌 진출 확대, 특히 미국 중심으로 글로벌 점유율 증가되며 코스메카코리아의 국내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다. 또한 제품 믹스, 물량 증가 동반되며 국내법인의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외형 증가, 수익성 개선 등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157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2분기 법인별 전년동기비 매출성장률은 한국/미국/중국 각각+18%/+3%/-10% 전망한다.
▶한국법인은 매출 790억원(YoY+18%), 영업이익 102억원(YoY+61%, 영업이익률 13%)으로 분기 최대 실적 기록할 전망이다. 고객사 증가, 물량 확대에 기인 처음으로 분기 매출 7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이는 불과 2년전 연간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수치다. 동사는 지속적으로 국내외 인디/글로벌 브랜드 수주에 주력하며, 품목은 클렌징/토너/세럼/선 등 기초에 주력, 믹스 개선이 뚜렷하다.
▶미국법인은 매출 509억원(YoY+3%), 영업이익 63억원(YoY+2%, 영업이익률 12%) 예상한다. 전반적으로 1분기와 유사하다. EWL(토토와)의 경우 미국 시장이 중저가/온라인 브랜드 수요 확대되며, 고가 브랜드의 약세 나타나고 있다. 고가 고객사 보다는 인디/OTC 물량 중심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EWLK의 경우 미국향 수주가 대부분이며, 수주 물량의 경우 상저하고로 하반기 집중 파악된다.
▶중국법인은 매출 100억원(YoY-10%), 영업손실 3억원 예상한다. 중국 시장 전반의 부진 등으로 외형 하락 예상한다. 긍정적인 점은 지난해 자회사 효율화(불산/소주법인 중단) 등을 통해 고정비가 축소된 점이다. 동시에 선제품 CFDA 인증 확충, 선 중심 영업력 키우고 있다.
■ 2024년 전망: 글로벌 점유율 확대 + 체질 개선
국내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점유율이 확대되면서, 대다수 ODM사들의 국내 공장이 쉴 새 없이 운영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또한 수주 증가 되며,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또한 핵심 고객사의 물량 증가, 제품 믹스 개선 등이 이익 증가 속도를 높이고 있다. 동사의 주요 제품 군이 아마존 베스트셀러 상위에 다수 랭크되어 있는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 제품 제안이 증가 중이다. 하반기 국내법인의 가동률 상승이 기대된다.
2024년 코스메카코리아의 실적은 연결 매출 5.5천억원(YoY+17%), 영업이익 704억원(YoY+43%) 전망하며, 투자의견 BUY 유지, 국내법인 추정치 상향, Target P/E 상향을 통해목표주가 9.5만원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