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프]우아한형제들 SSG닷컴 GS25 이랜드킴스클럽 갤러리아 外
[브리프]우아한형제들 SSG닷컴 GS25 이랜드킴스클럽 갤러리아 外
  • 최경진 기자
  • 승인 2025.03.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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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산불 피해 주민 위해 성금 3억원 전달

배달의민족이 경북, 경남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돕기에 동참했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주)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재난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억 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이 성금을 산불이 발생한 경북 의성, 경남 산청 등 피해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배민은 희망브리지와 함께 배민 앱을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돕는 모금 캠페인도 진행한다. 많은 이용자가 모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27일부터 배민 앱 내에 희망브리지 모금 페이지로 연결되는 전면 배너를 운영한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는 “유례없는 산불로 실의에 빠진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원한다” 며 “우아한형제들은 재난 취약 계층과 피해 이웃을 돕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민은 국가적 재난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기부와 구호 활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지난 2023년 4월에는 강릉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배민 앱 배너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같은해 7월 발생한 충청, 경북 지역 집중호우에는 3억 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하고, 피해지역 소상공인 대상 광고비 환급을 진행하기도 했다. 

■SSG닷컴, CJ대한통운 손잡고 호남지역 첫 새벽배송

SSG닷컴이 충청권과 대구, 부산에 이어 광주까지 새벽배송 권역을 넓히며 장보기 배송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SSG닷컴은 CJ대한통운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쓱 새벽배송'을 광주광역시까지 확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8일부터 광주광역시 남구ㆍ동구 전역과 북구ㆍ서구 일부 지역 고객들은 밤 10시까지 새벽배송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까지 받아볼 수 있다. 4월 3일부터는 광산구를 비롯한 광주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SSG닷컴은 차별화된 장보기 상품과 서비스, 배송 경쟁력을 바탕으로 광주 지역 고객의 쇼핑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 지역에서 새벽배송하는 대부분의 신선식품에 '신선보장제도'를 적용한다. 새벽배송으로 받아본 신선식품이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상품 사진을 업로드해 간편하게 환불받을 수 있다.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시 배송도 보장한다. 실제로 부산ㆍ대구 지역 새벽배송 정시 배송률은 100%에 육박했다. 광주광역시에서도 상품이 늦게 도착하는 경우 주문 금액을 최대 10만원까지 SSG머니로 환급해준다.

SSG닷컴은 오는 6월 30일까지 새벽배송 상품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4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만원 장바구니 쿠폰도 지급한다. 6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달걀 10구를 증정하며, 인기 장보기 상품 최대 반값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광주광역시 약 63만 가구가 쓱닷컴의 신뢰도 높은 장보기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CJ대한통운과 함께 새벽배송 권역을 넓혀 더 많은 고객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S25, 한화이글스 신구장에 특화 매장 오픈…스포츠 구단과 ‘광폭 제휴’

GS25가 특화매장을 앞세워 1천만 프로야구 팬을 잡고 매출 연타석 홈런을 터트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와 2번째 플래그십스토어 ‘GS25 한화생명볼파크점’을 28일 오픈한다. 이로써 GS25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4개의 스포츠 특화 편의점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특화 매장은 창단 40년 만에 새롭게 개장한 한화이글스 신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매표소 3 옆에 자리 잡았다. GS25는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야구팬들은 물론 144만 대전 시민들까지 적극 유치해,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이다.

신규 매장은 약 38평(125㎡) 규모로 한화이글스 상징과 야구장의 핵심 요소 등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한화이글스의 주황색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했으며, 한화이글스 마스코트 ‘수리’와 한화이글스 특유의 ‘불꽃 야구’를 시각화한 그래픽을 점포 외관에 배치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매장 내부로 들어서면 한화이글스 선수단 락커룸을 연상시키는 공간이 펼쳐진다. 해당 공간은 한화이글스 전용 코너로 유니폼, 타포린백, 배트, 글러브 등 인기 굿즈부터 유어스 한화우쭈쭈바, 한화이글스 썬캡 등 GS25X한화이글스 단독 굿즈까지 60여 종의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야구장을 연상시키는 대형 조명이 설치된 천장과 매장 곳곳에 한화이글스 마스코트, 아이덴티티, 응원가 등을 활용한 이미지가 전시됐다.

GS25는 프로야구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특화매장을 중심으로 스포츠 및 야구 마케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스포츠와 편의점이 결합된 신개념 공간을 조성해 오프라인 플랫폼으로서 장점을 극대화하고 집객 효과를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앞선 2025 KBO 시범경기(3/8~18) 기간 동안 지난해 GS25가 LG트윈스, 한화이글스 등과 함께 오픈한 야구 특화매장 2곳의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20%씩 상승하며 관련 수요를 선점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류, 스낵 등 야구장 응원 필수템과 더불어 각 구단 별 굿즈 상품이 판매됐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25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야구단 특화 편의점을 오픈하고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는 등 선도적으로 야구 마케팅 강화에 힘쓰고 있다”면서 “이번 한화이글스와 2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도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며 문화를 선도하는 컬쳐 리테일 플랫폼으로서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지난해부터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프로축구단 울산 HD 등과 손잡고 각각 연고지인 대전 둔산동, 서울 잠실, 울산 달동 등에서 스포츠 특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랜드킴스클럽 '델리 바이(by) 애슐리' 신구로점 오픈

이랜드킴스클럽의 ‘델리 바이 애슐리’가 500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집밥의 진화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27일(목) NC 신구로점 지하 1층 킴스클럽 매장 내에 10호점을 신규 오픈한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NC 강서점에 첫 번째 매장을 선보인 후 오픈을 이어오며 론칭 1주년을 맞았다. 이랜드의 외식사업 노하우와 식자재 통합 소싱 역량을 모아 180여 가지의 압도적인 가짓수의 애슐리 메뉴를 3,99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대형마트 즉석조리식품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을 방문하는 고객 수를 20% 이상 높이는 집객 효과를 보였다. 특히 델리 제품을 구입하는 20대 고객 수가 델리 오픈 전에 비해 평균 430%, 30대 고객 수는 평균 290% 성장해 온라인 구매 중심의 2030 고객을 다시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강력한 핵심 콘텐츠임을 입증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5060 이상 가정주부의 구매 비중도 50% 이상을 기록해 전 연령대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최초 론칭 시 '집에서 먹는 애슐리' 콘셉트로 2030을 겨냥했으나, 중년 세대에게도 한 끼의 집밥으로서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집밥을 대체할 수 있는 일상식으로 진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발맞춰 델리 바이 애슐리는 '완성된 집밥'을 겨냥해, 덮밥 등 밥류와 가지구이, 버섯 잡채 등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한식 메뉴의 비중을 늘리고, 모둠으로 구성된 도시락 메뉴도 균일가 3,990원에 출시할 예정이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의 레스토랑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델리(즉석조리식품) 형태로 킴스클럽에 선보인 브랜드다. 180종 이상의 다양한 세계 미식 메뉴(△스시 & 롤 △아시안 △웨스턴 △그릴 & 치킨 △한식 △샐러드 △디저트 등)를 전 품목 3,99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매장 내 전용 키친에서 애슐리 셰프가 직접 조리해 ‘당일 조리’,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오픈한 신구로점을 포함해 총 10개 점(△강서점 △부천점 △강남점 △불광점 △야탑점 △평촌점 △대전 유성점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송파점 △신구로점)을 매 1개월 간격으로 오픈하며 서울 · 수도권과 대전 · 대구 등 지방 광역도시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장하며 하루 평균 2.5만 개씩 판매가 되고 있다.

NC신구로점은 1호선 구로역사와 연결된 초역세권 입지로, 구로디지털단지, 가산디지털단지의 오피스 상권과 목동, 신정동, 광명을 아우르는 주거지역, 영등포역, 신도림역과 인접한 서울 서남부 핵심 상권에 자리 잡고 있다. 오피스 점심뿐만 아니라 가정주부, 학생들의 도시락 등 즉석조리식품에 대한 배후 수요가 두터운 지역으로 분석된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델리 바이 애슐리는 A급 상품을 절반 가격에 제공해 소비자에게 2배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이랜드의 사업 철학이 담겨있다”고 말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신메뉴를 끊임없이 개발해 제공하고, 추가 출점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집밥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브가이즈, 4월 압구정에 7호점 오픈! 국내 파이브가이즈 두번째 로드숍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 7호점을 4월 압구정 로데오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7호점은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갤러리아명품관과도 도보 5분 거리다. 갤러리아 광교에 이어 명품관 인근에도 파이브가이즈 매장이 생기면서 백화점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파이브가이즈 압구정은 2개층으로 총 면적 400.2㎡(121평), 112석 규모로 오픈한다. 파이브가이즈 7개 매장 중 서울역, 강남에 이어 3번째 큰 규모로 압구정로데오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압구정로데오는 서울 강남을 대표하는 핵심 상권으로, 럭셔리 브랜드와 패션·F&B 트렌드를 선도하는 지역이다.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뿐만 아니라 이색 편집숍, 유명 맛집, 카페 등이 밀집해 있어 젊은 고객층과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7호점은 압구정로데오의 트렌디한 분위기와 어울리는 프리미엄 F&B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젊은 고객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3월 14일 오픈한 파이브가이즈 광교는 전 세계 파이브가이즈 매장 중 최초로 아쿠아리움을 매장 인테리어에 도입해 큰 화제를 모았다. 광교 아쿠아플라넷과 연계한 독특한 공간 구성으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개점 당일 오픈 전부터 약 300여명이 매장 입장을 대기하고 있을 정도로 큰 기대를 모았다. 매장 오픈 약 2주가 지난 현재도 연일 파이브가이즈를 찾은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쿠팡이츠 배달 서비스도 확대 운영한다. 파이브가이즈 강남, 서울역에 이어 고속터미널에서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파이브가이즈를 즐길 수 있다. 무료 토핑과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등 매장에서 먹는 것과 동일하게 제공되며 무료 땅콩과 주류는 제외된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트렌드의 중심지인 압구정 로데오거리는 평일과 주말 모두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라며 “국내 7번째 매장인 파이브가이즈 압구정에서 브랜드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오픈을 앞두고 그룹 채용사이트 ‘한화인’을 통해 스탭과 크루를 채용 중이다. 4월 중 서류 접수부터 면접까지 하루에 끝나는 ‘원스탑 리크루팅 데이’도 진행 예정이다.

■홈앤쇼핑, K-푸드 해외 수출 확대에 앞장

홈앤쇼핑이 K-푸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홈앤쇼핑은 수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상품을 발굴해 K-푸드 K뷰티 수출을 집중 공략한 결과 3월까지 누적 140만불(한화 약 20억원) 수출액을 달성했다.
 
홈앤쇼핑 중소기업지원본부는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특히, 최근 배우 한가인이 유튜브에서 소개해 화제를 모은 경신바이오의 ‘꽃송이버섯효소’와 강원도 수산식품 등을 해외 800만 회원을 보유한 쇼핑 플랫폼 ‘브링코’를 통해 미국 등지에 수출했다. 또한, 미국 서부 지역의 오프라인 유통 바이어를 확보해 강원도 수산식품을 수출하는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고 있음에도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홈앤쇼핑은 오는 4월 개최되는 애틀랜타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도 ‘홈앤쇼핑 기업관’을 운영하며, 20여개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1 바이어 매칭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현지 바이어 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해 K-푸드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계획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K-푸드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적극 활 용해 K-푸드의 세계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CU, 서울 노포 떡볶이 맛집 애플하우스와 협업 RMR 상품 강화

CU가 서울의 유명 즉석 떡볶이 맛집 ‘애플하우스’와 협업해 만든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떡볶이를 전국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CU가 유명 맛집과 콜라보해 RMR 상품을 출시하는 이유는 서울 등 수도권에 편중된 맛집의 요리를 전국 CU 점포에 출시함으로써 누구나 유명 식당의 요리를 집 앞 편의점에서 쉽게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특히 CU는 지난달 전국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펼친 2025 S/S 상품컨벤션에서 HMR을 상반기 전략 상품 중 하나로 정하고, 이번 상품을 필두로 전국 맛집과 협업 라인업을 전격 확대함으로써 상품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달 CU가 협업하는 ‘애플하우스’는 한국인의 소울 푸드인 떡볶이를 신당동 스타일의 즉석 떡볶이로 선보이고 있는 유명 맛집이다. 지난 40여 년간 변함없는 맛으로 떡볶이 매니아들 사이에서 ‘서울 3대 즉석 떡볶이 성지’로 인기를 얻으며 서울시 ‘오래가게’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CU가 내놓는 ‘애플하우스 즉석 라쫄볶이(5,000원)’는 1인분으로 간편하게 즐기는 즉석 떡볶이 스타일의 간편식이다. 5분 전자레인지 조리로 애플하우스의 특제 즉석 떡볶이를 집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해당 제품은 일반적인 고추장 소스 대신 애플하우스만의 비법 소스를 넣고 고춧가루에 춘장과 마늘을 더해 깊은 풍미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쫄깃한 밀떡볶이에 라면과 쫄면 사리를 모두 담아 다양한 재료를 한데 넣어 즐기는 즉석 떡볶이를 구현했다.

CU는 애플하우스와 함께 2개월간 상품 개발 기획 과정을 거치며 실제 가게에서 즐길 수 있는 즉석 떡볶이의 맛과 컨셉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내달 중 애플하우스의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들을 활용한 후속 라인업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처럼 CU는 그동안 다양한 맛집들의 노하우를 담은 RMR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하며 전국 어디서든 유명 맛집의 요리를 만날 수 있는 광역 먹거리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실제, CU가 지난해 삼성역 해장국 맛집 ‘중앙해장’과 협업 출시한 RMR 6종은 출시 5개월 만에 60만개가 팔려 나갔으며, 이태원 경리단길 바비큐 맛집 ‘로코스’와 내놓은 스낵, 안주는 누적 200만개가 판매됐다.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 간편식 시리즈 역시 출시 후 누적 500만개 이상 팔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CU에서 판매 중인 RMR이 포함된 가정 간편식(HMR) 카테고리의 매출은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늘어왔다. 2022년 21.4%, 2023년 24.0%, 2024년 20.2%으로 매년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였으며, 올해(1/1~3/25) 역시 19.7%로 계속 우상향 중이다.

BGF리테일 HMR팀 봉수아 MD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CU를 통해 유명 맛집의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RMR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전국 방방곡곡을 발로 뛰며 다양한 맛집과의 협업을 늘려 편의점 RMR 메뉴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 초저가 프로젝트 '상상의끝' 첫번째 비식품 시리즈로 '7600롤티슈' 출시!

이마트24가 초저가 프로젝트 ‘상상의끝’ 첫번째 비식품 상품으로 ‘7600롤티슈’를 29일(토) 선보인다.

‘상상의끝’이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을 초저가로 선보이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로이마트24는 기존 ‘1900김밥’, ‘900삼각김밥’, ‘1000블랙커피’와 같은 식품 라인업에 이어 비식품으로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한 것이다.

먼저 이마트24는 비식품 PL상품 중 가장 매출이 높은 두루마지 휴지를 ‘상상의끝’ 시리즈로 출시하고 초저가 상품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점포 객수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상의끝’ 비식품 시리즈의 첫번째 상품인 ‘7600롤티슈’는 ‘3겹’, ‘30m’, ‘24입’이 특징이며, 1m당 가격은 10.5원으로 이마트24가 운영하는 두루마리 휴지 중 최저 가격이다.

이마트24는 ‘7600롤티슈’ 출시를 기념해 오는 4월 한달 동안 우리카드, 하나카드, 삼성카드로 결제 시 1천원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KT 통신사 할인 최대 10%까지 중복 적용 가능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상상의끝’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매출 실적을 통해 뚜렷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1900김밥’은 출시 후 최단기간(50일) 40만개를 판매하며 부동의 1등 참치마요김밥의 매출을 제쳤고, ‘3600비빔밥’은 덮밥/초밥 상품군 중 비빔밥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40.1%로 출시 전월 대비 15.8% 상승시키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난 데는 지속되는 고물가 및 경기침체 속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호기심에 따른 충동구매 보다는 초저가, 즉 실리를 택하는 고객들이 늘었으며, 이마트24가 초저가 상품을 신상품으로 지속 선보인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이마트24 라이프&컬쳐팀 이정훈 MD는 “지난 ‘상상의끝’ 상품들이 각 카테고리 내에서 매출과 판매량 모두 1~2등을 유지하고 있고 먹거리 상품 외에도 두루마리 휴지와 같은 생활용품에 대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7600롤티슈’ 출시를 시작으로 물티슈와 미용티슈 등 향후 일상에 도움되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초저가로 준비해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물가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븐일레븐, EPL 인기 구단 패션템 단독 출시해 편의점표 패션시장 키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EPL(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인기 구단 패션 굿즈들을 전국에 선보이며 편의점표 패션시장 리딩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8일부터 월드 클래스 팬덤을 지닌 EPL의 토트넘, 맨시티 구단 패션 아이템들을 브랜드 단독 상품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먹거리 외 비식품 영역에서도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된 킬링 콘텐츠를 육성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지난해 9월부터 패션·뷰티 특화점포인 ‘동대문던던점’과 신규 가맹모델 1호점 ‘뉴웨이브오리진점’에 스트릿웨어 브랜드 ‘뭉(MWOONG)’, 양말 전문 브랜드 ‘삭스탑’과 손잡고 티셔츠와 패션양말 등을 판매해오고 있다. 업계 최초로 패션 카테고리를 중점으로 하는 특화점포를 내세웠다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으며, 이와 함께 지난해 패션 카테고리 매출도 15% 성장한 결과를 얻었다.
 
세븐일레븐은 패션·뷰티 카테고리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만큼 올해는 MZ세대 선호도가 높은 패션 트렌드를 중심으로 가성비 있는 데일리 아이템들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야구, 축구 등 스포츠 붐이 불고 ‘블록코어(일상복에 스포츠 의류를 접목시킨 스타일)’가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음에 따라 스포츠리그 규모 전 세계 4위인 EPL 인기 구단표 라이프웨어를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세븐일레븐이 전국 점포에 선보이는 브랜드 단독 EPL 구단 패션 아이템은 양말 2종, 쿨토시 2종, 드로즈 2종으로 총 6종이다. 편의점 채널 특성을 고려해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이지웨어(easy-wear) 아이템들을 중심으로 선정되었으며, 구단별 아이덴티티 컬러와 엠블럼을 사용한 디자인을 적용해 ‘축덕(축구 덕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매대 역시 선수들의 이미지와 구단 컬러를 사용해 상품 진열부터 시선을 끌 수 있는 셀링 포인트를 만들어 두었다.
 
브랜드 단독 상품 외에도 동대문던던점과 뉴웨이브오리진점 그리고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세븐앱’에서는 더욱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각 구단의 컬러와 엠블럼이 박힌 티셔츠부터 짐색, 머플러, 메신져백, 볼캡 등 블록코어룩을 완성할 수 있는 각종 패션 아이템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백꾸(가방 꾸미기)’ 트렌드에 맞춰 구단별 키링 2종 및 인형, 머그컵 등 총 18종(세븐앱은 20종)의 EPL 스페셜 굿즈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EPL 구단 의류 상품 출시를 기념해 관련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EPL 스페셜 굿즈 상품들을 최대 2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세븐앱을 통해 구매 시에는 상품 수령을 희망하는 점포를 선택해 픽업하는 사전예약 메뉴로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편의점 패션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생활 속에서 활용도가 높은 이지웨어류를 중심으로 편안하면서도 가성비 있는 PB 패션 상품들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서훈 세븐일레븐 세븐콜렉트팀 패션담당 MD는 “기존에 편의점 의류상품은 급할 때 임시로 입는 일회용품성 느낌이 강했다면 이제는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소장가치 있는 상품들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승부수를 보려 한다”며 “특히 해외에서는 편의점 의류 상품이 ‘콘비니 패션’으로 불리며 하나의 장르가 되기도 한 만큼 국내에서도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차별화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최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