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의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이 오는 17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지난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희망가 밴드는 1만2600원에서 1만4300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2015억에서 2287억원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동국생명과학은 상장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선정했다.
2017년 5월 설립된 동국생명과학은 엑스레이 조영제 ‘파미레이’와 MRI 조영제 ‘유니레이’를 주요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조영제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2023년 매출액 1202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으며, 2024년 3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해 성장 추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영업이익 역시 2024년 3분기 9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42.4% 상승하는 성과를 이뤘다.
21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당해 사업별 매출 비중은 조영제 사업부 69.2%, MEMD 사업부가 29.6%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2월 상장을 앞둔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8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예비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비즈트리뷴=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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