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리의서재가 분기별 실적 발표와 기업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시장과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IR(Investor Relations) 체계를 고도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 가치 제고와 투자자 신뢰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밀리의서재는 최고재무관리자(CFO) 주관으로 매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투자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사업 현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하는 기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비딜 로드쇼(NDR, Non-Deal Roadshow)를 진행해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추진한다. 주주제안 측과의 논의 결과, 기업의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했으며, 이에 따라 주주제안 측은 기존 제안을 철회하고 지속적인 의견 전달을 통해 기업 가치 제고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밀리의서재는 주주제안 측이 요청한 전자투표 도입을 내년 주주총회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당기순이익을 기반으로 한 주주환원 정책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나, 현재 신사업 및 콘텐츠 확장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는 점을 고려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우선 진행할 계획이다. 신사업 관련 내용은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박현진 대표는 “밀리의서재는 신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를 준비 중이며, 주주환원 정책은 기업 성장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적정 시점에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트리뷴=정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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