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프] 삼성전자 LG유플 LG헬로비전 기아 르노코리아 KGM HMM HD현대중공업 外
[브리프] 삼성전자 LG유플 LG헬로비전 기아 르노코리아 KGM HMM HD현대중공업 外
  • 정유현 기자
  • 승인 2025.03.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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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삼성 아트 스토어'에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 론칭

삼성전자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아트 바젤 홍콩' 출품작 주진스(Zhu Jinshi)의 'This Triptych is as Gorgeous as the Autumn in a Scented Room' 이미지ㅣ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25 세계 최대 프리미엄 아트 페어 '아트 바젤 홍콩(Art Basel Hong Kong)' 컬렉션 23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17일 선보인다.

이번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은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 주진스(Zhu Jinshi)의 'This Triptych is as Gorgeous as the Autumn in a Scented Room' ▲홍콩 컨템포러리 작가 티코 리우(Ticko LIU)의 'Enduring as the universe' 등 아트 바젤이 선정한 대표 작품들로 구성됐다. ▲최지목의 'Shadow of the Sun' ▲배윤환의 'Green Bear' 등 한국 작가들의 작품들도 포함됐다.  

아트 바젤은 근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로 매년 홍콩, 바젤, 파리, 마이애미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2025년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서 향후 아트 바젤의 '바젤 컬렉션'과 '파리 컬렉션'도 '삼성 아트 스토어'에 런칭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아트 바젤 홍콩'에서 '경계가 없는, 아트에 뛰어들다(Borderless, Dive into the art)' 콘셉트의 '아트큐브(ArtCube)' 라운지를 마련하고 더 프레임·마이크로 LED·Neo QLED 8K 등 다양한 TV 라인업을 통해 '삼성 아트 스토어'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고봉준 부사장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아트 바젤 홍콩에서 공개되는 현대 미술의 정수를 수많은 삼성 TV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면서 "더 프레임, Neo QLED, QLED의 뛰어난 화질로 아트 바젤 작품을 집에서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LG유플러스, 실내 배송로봇으로 호텔 비대면 룸서비스 제공

권태혁 HS오퍼레이션 대표(왼쪽)와 박재강 LG유플러스 기업파트너담당이 실내 배송로봇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ㅣ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숙박시설 위탁운영 기업 HS오퍼레이션과 손잡고 아늑호텔에 실내 배송로봇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HS오퍼레이션은 전국 120여 개 호텔을 운영하는 숙박 운영 전문 기업이다. 차별화된 운영 노하우와 디지털 혁신으로 호텔 산업의 기준을 높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으로 인천 구월점 아늑호텔을 시작으로 연내 전 지점에 실내 배송로봇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아늑호텔은 지역과 고객 특성에 맞춘 설계, 합리적인 가격, 체계적인 청결 관리, 다양한 콘셉트 룸(영화 룸, 스파 룸 등)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대면 체크인, OTT 서비스 무료 제공, 자체 제작 침구류 도입 등으로 고객 편의를 높였다.

실내 배송로봇은 이동통신으로 연결돼 호텔 내 엘리베이터와 연동해 움직이며, 객실 내 어메니티와 룸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고객은 비대면 서비스로 더 편리하고 안전한 투숙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호텔은 인력 운영을 효율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숙박업계를 넘어 요식업, 오피스, 병원 등 다양한 실내 공간으로 배송로봇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소별 맞춤형 로봇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의 불편을 해결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재강 LG유플러스 기업파트너담당은 "이번 협력은 실내 배송로봇 시장 확대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로봇 솔루션을 활용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LG헬로비전, 휴먼다큐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7 방송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오리지널 휴먼 다큐멘터리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7를 17일에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ㅣ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오리지널 휴먼 다큐멘터리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7를 17일에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그녀들'은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중 하나로,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2040 여성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MZ세대를 주 시청층으로 확보한 젊은 감각의 케이블TV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 시즌까지 81명의 여성이 출연하면서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시즌 첫 번째 주인공은 119특별구급대원 신소희 씨다. 신 씨는 119구급대원 중에서도 숙련된 전문 인력인 특별구급대원으로서 약물 투여나 간단한 시술을 진행하며 신속하게 응급환자를 대처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항해사, 편의점 MZ사장 등 각자의 분야에서 도전을 해나가는 ‘여성 히어로’ 15명의 특별한 스토리가 공개된다.

류복열 LG헬로비전 책임PD는 “이번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7에는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소개될 예정이다”며 “MZ세대를 주시청층으로 확보한 지역채널의 대표 프로그램인 만큼 더 파격적인 에피소드와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기아,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서울지역 설명회 현장ㅣ기아

기아가 다문화 청소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하모니움’은 조화를 의미하는 ‘하모니(Harmony)’와 새싹이 돋다를 의미하는 ‘움트다’의 합성어로, 국내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 및 다문화 수용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 새롭게 런칭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에 진행하는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직무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다문화 청소년들의 선호 영역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한 4가지 특화 교육 영역(▲IT기술 ▲F&B ▲영상편집 ▲조경기술)을 대상으로,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과 실습 과정을 운영한다.

이후 특화 교육 영역의 소셜벤처들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과 다문화 선배 초청 특강, 오토랜드 견학 및 개인 프로필 촬영 등의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기아는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참여 및 자립 의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비 및 인턴십 진행 시 근로장학금을 지급하고, 우수 수료생에게는 추가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 25명의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상반기는 올해 4~8월까지, 하반기는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설계 및 직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대한민국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나아가 다문화 가정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르노코리아, ‘캐빈 필터 교체 특별 혜택 캠페인’ 실시

르노코리아가 상쾌한 봄철 드라이빙을 위한 ‘캐빈 필터(에어컨 필터) 교체 특별 혜택 캠페인’을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ㅣ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상쾌한 봄철 드라이빙을 위한 ‘캐빈 필터(에어컨 필터) 교체 특별 혜택 캠페인’을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약 400개 르노코리아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한 고객은 프리미엄 캐빈 필터로 교체 시 부품 가격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PM 0.3 프리미엄 캐빈 필터’는 0.3㎛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최대 99%까지 여과해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한다. 또한, 항균 코팅층이 필터 내부의 박테리아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증식을 억제하고, 악취 및 유해가스를 흡수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봄철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캠페인은 트위지를 제외한 르노코리아 전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순정 캐빈 필터 교체 시에도 10%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르노코리아 애프터세일즈담당 강진규 디렉터는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 외부 오염물질이 많은 봄철 고객분들이 쾌적한 운행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캐빈 필터 특별 혜택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 혜택은 공임을 제외한 부품에 한하며, 보험, 보증, 사고 수리차량 및 단순 부품 구매 시에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일부 차종의 경우 PM 0.3 프리미엄 필터로 교체가 어려울 수 있다.

■ KGM, ‘팀 토레스 택시 클럽’ 초청 행사 개최

지난 14일 KGM 평택공장에서 열린 ‘팀 토레스 택시 클럽’ 행사에서 참가자들과 KGM 관계자가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ㅣKGM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팀 토레스 택시 클럽’ 회원들을 초청해 공장 견학 및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 활동을 펼쳐 나간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KGM 평택공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토레스 EVX 택시 기사로 구성된  ‘팀 토레스 택시 클럽’ 회원 30여명이 참석해 토레스 EVX 및 토레스, 티볼리 등이 생산되는 차체와 조립 공정을 견학하고 개발자 간담회를 갖는 등 자동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회사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오랜 기간 토레스 EVX 택시를 운행하며 느낀 차량의 개선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과 더불어 △회사 현황 소개 △전기차 운행 시 주의 사항 및 관리 방법 △새롭게 출시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을 소개하는 일정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택시 기사는 시내 주행이 많은 택시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경쟁 LPG 모델의 두배 이상 높은 16.6km/ℓ의 도심 연비(18인치휠)로 경제성을 갖춘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택시 전용 모델 출시를 제안했으며, 이와 관련해 KGM 관계자는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라인 투어를 통해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차량의 생산 공정을 이해하고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KGM 관계자는 “기사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전반적인 탑승 경험을 향상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관련 부서와 협력하여 더욱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HMM, 국내 최초 ‘선박용 3D 프린팅’ 실증

ⓒHMM

HMM이 국내 최초로 ‘선박용 3D프린팅 시스템’의 실증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선박용 3D프린팅 시스템(3DPrinting Digital Workshop)은 선박 운항 중 필요 부품에 대해 3D프린팅을 활용, 자체 제작하는 기술이다. 선박의 다양한 운항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되었으며 볼트, 너트부터 플렌지(연결 파이프)까지 350여 종의 다양한 중소 부품을 즉시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실증은 9,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그린호’에서 진행되며, HMM은 실제 운항 환경에서 시스템의 원활한 작동, 선박 부품 조달 가능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선박용 3D 프린팅은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는데, 이번 시스템은 금속분말을 사용해 스테인레스 소재의 부품을 생산할 수 있어, 충분한 내구성을 확보했다.

‘선박용 3D프린팅 시스템’이 상용화 되면 부품의 조달 기간, 재고량 등을 개선할 수 있어, 선박 운항 중 수시로 진행되는 선박 유지보수의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MM은 기술 개발을 위해 ‘23년 9월,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 한국선급, 미국선급협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광역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씨에스캠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순수 국내 기술로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HMM 관계자는 “최신기술의 다양한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새로운 기술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HD현대중공업, 3D 프린팅으로 바다 위 정비소 구현

3D프린팅 디지털 워크샵이 적용된 컨테이너선 조감도ㅣHD현대중공업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목포에 위치한 HD현대삼호에서 ‘운항 선박 내 유지보수 부품 자체 제조를 위한 3D프린팅 융합 실증기술(제품명: 3D프린팅 디지털 워크샵)’에 대한 최종 평가 및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울산광역시 및 산하 기관들, 씨에스캠, HD한국조선해양, HMM, 한국선급(KR)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3D프린팅 디지털 워크샵’ 과제에 착수한 바 있다.

이 과제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운항 중인 선박에서 자체적으로 MRO 관련 부품을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는 3D프린팅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이 목표다.

HD현대중공업은 향후 3D프린팅 기술에 대한 상업화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다양한 부품에 대한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항구와 선박 간 네트워킹을 구성해 필요한 부품을 원격으로 주문, 인근 항구에서 손쉽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HD한국조선해양과 조선용 탄소강 분말소재 개발 등 소재의 다변화를 위한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3D프린팅이 가능한 부품의 폭을 확대하는 동시에 가격 절감 등의 효과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실증을 통해 조선산업에서의 3D프린팅 기술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선박 MRO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 한화오션, 글로벌 해운사 에버그린과 손잡다 

대만 현지에서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오른쪽)와 에버그린社 장옌이 회장이 LNG이중연료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ㅣ한화오션

한화오션은 세계 최대 해운사 중 하나인 대만의 에버그린(Evergreen Marine Corp.)사로부터 24,000TEU급 LNG이중연료추진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미터, 너비 61.5미터 규모로 24,000개의 컨테이너를 한꺼번에 운송할 수 있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LNG이중연료추진 엔진과 함께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Shaft Generator Motor), 공기윤활시스템(ALS, Air Lubrication System)등 한화오션이 자랑하는 최신 친환경 기술들이 대거 적용된다.

최근 조선업계는 친환경 규제 강화를 배경으로 LNG 및 차세대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의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계약에서 에버그린社가 LNG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을 선택한 것은 환경 규제를 충족함과 동시에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에버그린社는 200척 이상의 선대를 운영하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 전문 해운사 중 하나다. 한화그룹에 합류하며 영업력이 더욱 강화된 한화오션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에버그린社와 첫 협력을 맺으며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에버그린社는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에도 신조 선박 발주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한화오션은 이번 첫 계약을 시작으로 장기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한국 조선업계에도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2022년이후24,000TEU급 컨테이너선 시장은 중국 조선소가 낮은 인건비를 앞세운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주도해 왔다. 그러나 한화오션은 차별화된 설계 및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한화오션의 기술력을 믿고 발주해 준 선주사에 감사드린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초대형컨테이너선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SK이노베이션 E&S 아이파킹,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 수행기관’ 선정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 내 아이파킹 전기차 충전소 전경.ㅣ한화오션

SK이노베이션 E&S의 전기차 충전∙주차 플랫폼 계열사 아이파킹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전기자동차 급속∙완속 충전시설 보조사업’의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은 공동주택·사업장·대규모 주차장 등에 공용 완속 충전시설을 설치하거나, 생활공간 및 상업시설, 상용차 차고지·물류센터·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급속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환경부가 매년 공모 및 평가를 거쳐 선정하는 사업수행기관을 통해 충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사업수행기관은 충전 시설 설치부터 사후 관리까지 역량 등을 갖춘 사업자 중 △경영상태 △사업관리 △이용편의 △사업수행 △유지관리 △충전기 및 충전서비스 등 다양한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아이파킹은 이번 공모에서 급속∙완속 2개 분야에서 모두 2년 연속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보조금 지침 준수 등 평가기준 강화로 지난해 대비 선정된 사업자 수가 급속 28개, 완속 40개에서 각각 12개, 17개 업체로 크게 감소한 가운데 거둔 성과라 의미가 더 크다는 설명이다.

아이파킹은 전국 8900개 이상의 직영 및 제휴 주차장 네트워크를 보유한 주차 플랫폼 기업으로, 2023년 전기차 충전 브랜드 '아이파킹EV(i PARKING EV)'을 런칭하며 전기차 충전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SK이노베이션 E&S의 에너지솔루션 사업 역량과 공동 대주주인 NHN의 ICT(정보통신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목적지 충전 등 차별화된 전기차 충전사업 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 있다. 

염창열 SK이노베이션 E&S 신에너지사업추진실장(부사장)은 “아이파킹은 2025년에도 환경부 보조금 사업과 연계해 목적지 충전 인프라 보급에 더욱 앞장서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전기차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 고객에 무상 방문클리닉 실시

오퍼레이팅 클리닉을 진행하는 LS엠트론 직원ㅣLS엠트론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LS 자율작업 트랙터 구매 농가를 대상으로 무상 고객 방문 클리닉을 진행한다. 이번 클리닉은 오는 6월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LS엠트론은 이번 클리닉을 통해 자율작업 트랙터 사용 가이드와 효율적인 작물 재배 솔루션을 제공한다. 클리닉은 오퍼레이팅 클리닉과 농작물 클리닉으로 구성되며 순차 진행된다.

오퍼레이팅 클리닉은 고객이 자율작업 트랙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HMI(Human Machine Interface) 설정(▲GPS 설정 ▲작업 경로 생성 등)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 사용법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이다.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는 영상 매뉴얼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오퍼레이팅 클리닉을 통해 농민들은 자율작업 트랙터의 조작법을 쉽게 익힐 수 있다.

농작물 클리닉은 자율작업 트랙터를 활용해 작물별로 최적의 운용 방법을 안내하고 고객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 외에도 클리닉 현장에서 트랙터를 점검하고 고객 VOC(Voice of Customer) 사항을 듣고 조치할 예정이다.

LS 자율작업 트랙터는 별도 조작 없이 전후진과 회전, 작업기 연동 등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완전 무인 작업인 4단계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이자 기본이 되는 장애물 감지 기능이 적용됐다. 작업 시간은 25% 단축하고 수확량은 7% 증가  시키며 작업자 편의성과 생산성을 높인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자율작업 트랙터의 보급으로 농촌에도 스마트화가 가속하고 있다”며 “농업이 최첨단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타이어, 대형 카고트럭·트랙터용 ‘스마트플렉스 AL51’ 출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대형 카고트럭 및 트랙터 전용 전륜용 타이어 신제품 ‘스마트플렉스 AL51(SmartFlex AL51)’을 출시한다.ㅣ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대형 카고트럭 및 트랙터 전용 전륜용 타이어 신제품 ‘스마트플렉스 AL51(SmartFlex AL51)’을 출시한다.

‘스마트플렉스 AL51’은 중장거리 운행 차량을 위해 ‘스마텍(Smartec, Smart+Technology)’ 기술로 설계된 프리미엄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Truck Bus Radial) 제품이다. ‘스마텍’ 기술은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 주도 하에 개발된 혁신 TBR 기술로, 안전성, 마일리지, 칩앤컷(Chip and Cut) 방지, 타이어 재생 성능, 제동력 등 다섯 가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타이어 성능 전반을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신제품 ‘스마트플렉스 AL51’은 연비의 척도를 나타내는 타이어 에너지등급 표시 사항 RRC(Rolling Resistance Coefficient, 회전저항) 기준 2등급을 획득하여 뛰어난 연비와 마일리지(Mileage, 타이어 수명) 성능을 제공한다.

마일리지 성능 강화를 위해 그루브 폭을 넓히고, 마모 진행에 따라 최상의 성능을 구현하는 ‘히든 그루브(Hidden Groove)’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균일한 마모를 유도하고, 돌 끼임을 최소화하는 패턴 설계를 통해 타이어 수명을 극대화했다.

‘스마트플렉스 AL51’은 295/80R22.5 및 315/70R22.5 등 2개 규격으로 운영되며, 이미 유럽에서 혁신 TBR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국내 상용차 운전자들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LX판토스, 상반기 채용연계형 국내·해외 인턴 공개채용

LX판토스 직원들이 이달 초 서울의 한 대학에서 열린 ‘LX그룹 캠퍼스 리크루팅’에서     채용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ㅣLX판토스

LX판토스가 이달 4일부터 24일까지 ‘2025 상반기 채용연계형 국내·해외 인턴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포워딩·CL(계약물류)·지원·물류운영 등 각 부문에서 40여명 규모의 신입사원을 모집하며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인적성검사 △1차 면접 △인턴십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국내 인턴십은 5월부터 6주간, 해외 인턴십은 7월부터 약 6개월 간 인턴십 과정 후 정규직 심사를 거쳐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해외 인턴십은 미국, 독일 등 LX판토스 주요 해외법인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LX판토스는 이미 올해 1분기에만 인턴 60명을 신입사원으로 정규직 채용한 바 있다. 이중 해외 인턴의 경우 미주,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의 LX판토스 현지 법인에서 6개월 간의 실무경험을 쌓고 돌아와 이달 정규직으로 전환이 완료됐다.

채용연계형 인턴십 이외에도 회사는 향후 다양한 방식으로 우수 인재 확보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산학장학생 모집 및 물류관련 학회 연계 프로그램 등 산학 연계 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어학 역량이 우수한 인재 채용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LX판토스는 해외 핵심시장에서 중량급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우수한 영업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검증된 인재들을 영입해 현지 영업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용호 LX판토스 대표는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의 기회를 신속히 포착해, 한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시몬스 침대, 인천본부세관 ‘세정협조자’ 부문 표창 수상

ⓒ시몬스

시몬스가 성실한 납세와 관세 행정에 적극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본부세관으로부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몬스는 5일 오후 인천본부세관에서 열린 표창 수여식에서 ‘세정협조자’ 부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시몬스가 기업 상표권 보호를 위해 수출입 통관 지원 및 관세 업무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관세청 주관 공무원 교육 등에도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시몬스는 정확한 수출입 신고와 관세 납부를 통해 국가 재정 수입 증대에 일조하고 관세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시몬스는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 이번 표창 외에도 경기도 이천시를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ESG 행보로 다양한 관련 상을 수상하고 있다.

■ 청호나이스 ‘아쿠아텍 암스테르담 2025’ 참가 성료

청호나이스 ‘아쿠아텍 암스테르담 2025’ 부스 전경ㅣ청호나이스

청호나이스가 3월 11일부터 14까지 4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 물 산업박람회 ‘아쿠아텍 암스테르담 2025’에 참가했다.

‘아쿠아텍’은 1964년부터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물 산업 관련 전시회로, 전 세계 정수기 및 정수처리관련 전문가와 기업들이 참여해 세계적인 정수기 동향 및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박람회이다.

세계최초 얼음정수기를 출시한 청호나이스는 세계적인 제빙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해외 수출이 가장 활발하게 되고 있는 제빙정수기 주력상품과 함께 해외 전시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빌트인 정수기도 함께 소개했다. 이 제품은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으로 행사 기간 동안 해외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100여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들에게 자사의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였으며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호나이스는 제품 개발 및 제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각국의 바이어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해외시장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정유현 기자]